[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정읍시·고창군)이 1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농업민생 4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고 법안에 대한 공개 TV토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2023년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의 명분으로서 농민들에게 약속했던 ‘쌀값 20만원’을 이행하지 못한 농정의 무능에 대해 일말의 죄책감이나 사과도 없이 거부권을 행사한 한덕수 권한대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덕수 권한대행이 ‘농업민생 4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제시한 반대이유는 그동안 레코드처럼 읊어왔던 윤석열 정권만의 농정관(도그마)을 반복한 것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이후 윤 의원은 ‘농업민생 4법’ 각각의 쟁점과 당위성 대해 설명하면서, 가장 먼저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정부가 사전적 생산조정을 통해 쌀 공급 과잉 구조를 해소하되, 정부의 무능으로 이를 실현하지 못해 쌀값이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는 경우에는 정부 무능에 대한 보완장치로 시장의 수급을 안정시킬 수 있는 의무 매입 및 가격 안정 자치를 도입한 것”이라며 “정부가 재정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액 기준 및 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19일 ‘RE-100 산업단지 추진 2법’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세계 경제질서가 신재생에너지 경제체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2026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며, 철강 등 6개 품목에 대해 탄소배출량에 따라 추가 탄소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면서, RE100에 가입한 제조업 등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제 신재생에너지 공급 능력이 국가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글로벌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4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정부 주도로 전북 부안·고창 해역에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전력계통의 불안정성과 송전선로 건설 논란으로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이원택 의원은 전력망 확충과 새만금지역 활성화를 위한 관련법을 대표 발의했다. 첫 번째 발의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새만금지역 인근에 위치한 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기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9일 소비자 중심의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회장 조항목, 이하 소비자중심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비자, 기업, 정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잠재 이슈를 발굴해 식의약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식약처와 소비자중심기업협회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규제개선 방안에 대해 적극 논의하고 식품·의약품 등과 관련된 잠재 이슈 발굴을 위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식의약 안전성 제고를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공동 조사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업무협약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협약식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 상생·공존을 우선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소비자중심기업협회와 협약으로 국민과 소통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기업경영에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규제는 해소하여 국민과 업계가 만족하는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항목 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버거킹의 영업을 종료하는 매장의 수가 많아지면서 경영에 빨간 불이 켜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의 전체 매장수는 472개로 이중에서 직영점은 347개, 가맹점은 125개다. 직영점의 비중이 전체의 73.5% 가량에 달해 상대적으로 가맹점 비율이 적은 편이다. 1984년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2012년 두산그룹이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에게 버거킹을 1100억원에 매각했다. 그리고 VIG파트너스는 한국 버거킹 지분 100%를 어피너티에게 지난 2016년 2100억 원에 매각했다. 문제는 버거킹이 주인이 바뀌는 동안 상품력은 떨어지고 가격은 오를 것이라는 공식을 착실하게 따랐다는 것에 있다. 주인의식이 없는 사모펀드는 외형상 성장을 시켜 인수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다시 매각해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재무적 불안정성은 더욱 심각한 문제다. 2018년에는 110.7%였던 부채비율은 꾸준히 220%대를 이어오다가 지난해인 2023년 263.4%까지 늘어났다. 더군다나 지난 4월 버거킹은 한국 진출 40주년을 기념해 신제품을 출시를 앞두고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는 노이즈 마케팅으로 소비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컬리푸드페스타 2024'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19일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픈 전부터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컬리푸드페스타를 구경하기 위해 온 방문객들의 긴 줄이 세워졌다.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다. 지난번 7월 진행된 첫 번째 컬리푸드페스타에서 오픈런 기록했던 컬리는 행사 규모를 기존보다 2배 키웠다.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 슬로건 아래 숨겨진 크리스마스 마을을 탐험하는 여정으로 꾸며졌다. 컬리푸드페스타 방문객은 크리스마스 마을 안에 조성된 8개 골목을 여행하며 다양한 식품의 시식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골목을 걷다 보면 5m 높이의 대형 트리가 반기는 크리스마스 마을에 도착한다. 페스타 방문객은 오프라인에서 시식 등 체험 후 QR코드를 활용해 컬리 온라인몰에서 관련 제품을 집으로 주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컬리의 128개 파트너사와 230여개 식음료(F&B) 브랜드가 참여해 메인요리부터 간편식, 수산, 축산, 베이커리, 유제품,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을 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온누리상품권을 부정유통한 가맹점 총 134곳이 적발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2차 현장조사 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근절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고액매출 점포 등 449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가맹점 준수사항 등을 위반한 업체 62곳과 가맹제한업종인 주류 소매점 운영 의심 가맹점 72곳 총 134곳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상품권 유통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15개 업체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고발 업체는 상품권을 매집해 부정 환전한 점포 12곳, 실제 운영하지 않지만 환전 용도로 시장 내에 점포를 개설한 유령점포 1곳, 자료제출 거부 등 조사를 기피한 가맹점 2곳이다. 중기부는 이날 환전한도 및 구매한도 하향과 처벌조치 강화, 비정상 사용 금지, 지류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종합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개별가맹점이 매월 금융기관에서 지류상품권을 환전할 수 있는 최대한도는 5000만 원으로 현실화한다. 최소 환전한도는 기존 800만 원에서 310만 원으로 낮춘다. 환전한도 상향은 단기간 매출조정을 통한 과도한 환전을 차단하기 위해 매출 검증을 거쳐 점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2025년 식품안전정책 방향 토의를 위한 ‘식품 안전 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식약처의 주요 식품 안전 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새로운 식품안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비자단체, 업계, 학계, 언론 등 식품관련 민간 전문가 총 13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도입 30주년을 맞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의 새로운 미래 전략, ▲식품안전나라(식품안전 정보 제공 누리집)의 향후 추진 방향, ▲온라인 유통 식품 안전 관리 방안,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식품안전 정보 제공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간 전문가들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 이상기후 등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정책 수요자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식품 안전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빈틈없는 안전관리와 격차없는 정보제공을 목표로 영업자,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식품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식약처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19일 김장철을 맞아 진행한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하며, 지역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김장 나눔 캠페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배추값 상승, 따뜻한 날씨 등을 고려하여 지난해보다 늦은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약 590곳의 단체가 신청한 결과 내부 심사를 통해 총 31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 수육용 한돈 앞다리살 총 3,808kg을 지원했고, 약 15,269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5천 만원에 달하는 양이다. 특히 고물가·고금리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한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로 김장에 참여한 한 아동센터 관계자는 “한돈자조금의 지원 덕분에 아이들이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체험 활동을 넘어, 서로 돕고 함께 하는 즐거움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은 자체적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전자변형식품(GMO) DNA와 단백질 잔류 여부와 관계 없이 모두 GMO 식품임을 표시하는 'GMO 완전표시제'가 22대 국회에서 또다시 재점화됐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남인순 의원의 지적에 이어 임미애 의원이 법안을 발의하는 등 19.20대 국회에서 뜨거웠던 GMO 완전표시제 이슈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GMO 완전표시제를 민생법안으로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GMO 완전표시제가 동력을 얻고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기업의 경제적 부담과 표시 범위의 모호성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아 국회 문턱을 넘기까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19일 국회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지난 16일 대표발의한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은 GMO DNA와 단백질 잔존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GMO식품임을 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원재료로 사용하지 않고 제조.가공한 식품 등에 대해서는 비유전자변형식품임을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은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재배.육성된 농산물 등을 원재료로 해 제조.가공한 식품 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9일 풀무원 식품은 컬리 푸드페스타에서 풀무원 지구식단 메뉴를 선보였다. 컬리 푸드페스타 2024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오는 22일까지 숨겨진 크리스마스 마을을 탐험하는 여정으로 기획되어 대형트리를 중심으로 마을 안에 조성된 8개 골목을 여행하며 메인 식사류부터 신선식품, 디저트, 음료, 건강식품까지 컬리브랜드존과 128개 파트너사, 230여 F&B브랜드가 준비한 다채로운 시식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