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5,54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8일 오후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이하 협의회)를 통해 2024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 실적을 공유하고, 투자업계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2025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1월 중 수립·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4년 세컨더리펀드, 청년기업성장펀드, 지역경제활성화펀드 등 특수목적 펀드의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당초 계획 대비 7.6% 초과한 총 2,173억원 규모의 13개 농식품 자펀드를 결성했고,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청산 수익률(IRR)은 7.5%를 달성했다. 올해 농식품 모태펀드는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농식품 신성장 발전 분야에 민간출자 확대를 위해 투자처 발굴과 관리에 유리하도록 투자 분야가 유사한 특수목적 펀드 통합적으로 투자하고, 신규 출자분야 발굴과 산업동향 파악에 유리한 민간제안펀드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금을 중도에 회수할 수 있는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컨더리펀드를 3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투자업계의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당초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참석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2025년 정부예산 550억원과 회수금, 민간투자 등을 활용하여 올해도 2천억원 이상의 규모로 농식품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투자업계 등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여 시장 친화적으로 농식품 모태펀드를 운용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이 2023년보다 6.1% 증가한 130.3억달러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99.8억달러, 전후방산업은 30.5억달러로 각각 집계되었다. 특히, 2024년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의 주요 특징은 최대 수출액 경신, 다수 품목(14개) 역대 최고 수출액 기록, KFood+신규시장 및 수출영토 확대가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 농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9.0% 증가했는데, 최근 3년간 수출 성장률의 3배에 가까운 높은 증가로 2015년 이후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라면, 쌀가공식품 등 가공식품이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체 수출을 견인했고, 신선식품 중에는 김치가 1.6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농식품 수출 1위 품목인 라면은 2023년도 실적인 9.5억달러를 10개월만에 초과 달성하여 2024년 연말까지 12.5억달러 수출하면서 2023년 대비 31.1% 상승,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에 자주 노출되고 라면먹기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권역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에서는 텍사스의 대형 유통매장 신규 입점에 성공하면서 수출이 70% 이상 증가했다. 상위 수출 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쌀가공식품은 전년 대비 38.4% 성장한 3.0억달러를 수출하면서 2023년 대비 51.1% 상승한 미국을 중심으로 글루텐프리 건강식,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베트남이 16억 2천만 달러, 일본은 11억 7천말 달러를 기록했다. 전통식품인 김치의 수출액은 163.6백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인 2021년 159.9백만달러를 3년만에 넘어섰고, 미국과 네덜란드 등 신규 시장에 비건김치, 상온유통김치 등 신제품을 소개하고 입점매장을 확대한 것이 수출 증가에 중요한 역할로 작용했다. 특히 미국‧중국‧아세안‧유럽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냉동김밥 성장을 주도한 미국, 건강식에 관심이 높은 유럽, 라면 수요가 증가한 중남미에서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고, 수출액 1위 국가는 미국, 2위는 중국, 3위는 일본, 4, 5위는 아세안, 유럽지역으로 집계됐다. 2024년 최대 수출 시장인 대미국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인 15.9억달러를 기록하며 2024년 3위 시장에서 1위 시장으로 성장했다. 과자류, 라면, 냉동김밥 등이 SNS에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었고, 현지 야구, 골프대회 등 스포츠 행사, 대학과 연계한 K푸드 체험 기회를 통해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으며,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매장과 파이브빌로우 등 소매점 입점이 확대되면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를 기록한 중국 시장은 티몰, 징동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라면 판매가 확대됬고, K음료의 현지 카페 체인점 입점 확대로 5월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어 연말 7.9%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10년 이상 농식품 수출 1위 시장이었던 일본의 경우도 과자류, 라면, 인삼류 등 주요 품목 수출 증가에도 엔저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소비 위축 장기화로 인해 전체 농식품 수출은 4.3% 감소하여 수출 3위를 달성했다. 주요 시장 외에도 신시장 개척 중점 국가인 중동‧중남미‧인도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필리핀‧몽골 등*에 대한 수출은 전년 대비 16.4% 증가했고, 현지 K푸드 판매처가 많지 않아 소비자들이 접할 기회가 부족한 점을 감안하여 소비자 체험 행사를 중점 추진하고, 유망 바이어 발굴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과 상담을 매칭했다. 아울러 농산업 수출은 30.5억달러로, 수출액 비중이 큰 농기계와 스마트팜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사료․동물용의약품․농약 등 유망품목의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감소폭은 2.4%에 그쳤다. 농약은 2024년 남미 및 동남아 권역에서 완제품 수출이 확대되며 61.7% 증가했고, 동물용의약품은 양계백신의 중동지역 수요가 늘며 9%가 증가한 가운데 반려동물사료는 2024년 신규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조사, 해외 규격인증 취득, 상품 연구·개발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데 힘입어 7.4% 증가했다. 스마트팜은 2023년 수주 1억 4천9백만달러 중 79%를 달성하며 역기저효과로 수출·수주액은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수주건수, 진출국 증가로 수출 영토를 확장하는 성과가 있었으며, 166백만 달러 해외 수주 건들이 최종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하면 올해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기계는 주요 수출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코로나 시기 이후 수출이 둔화됐으나, 필리핀 현지에 한국 농기계 전용 공단 조성을 추진하는 등 수출 거점 구축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중동,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2023년도 농식품 최대 수출시장이던 일본 엔화 약세,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 부진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전년 대비 6.1%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인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와함께 식품기업들은 라면의 경우 마라맛 라면, 똠양꿍맛 라면, 비건 소비자를 고려한 비건 김치, 장기간 운송을 고려한 상온유통김치 등 현지 기호에 맞는 제품을 개발했고, 사막기후에 적합한 농기자재 기술을 개발하여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 식품기업들의 자구책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식품부는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를 개최하고 신규 수요처 발굴을 지원했고, 물류비 지원을 대체하여 수출바우처를 확대함으로써 수출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사업메뉴를 다양화, 신선농산물은 수출통합조직을 중심으로 안전성 관리를 강화했다. 아울러, 스마트팜 수주지원 신규 사업이 사우디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첫해부터 정책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민‧관 합동 수출확대 추진본부를 통해 수출기업, 유관기관과 소통하였고, 산업부, 중기부, 문체부, 식약처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하며 삼계탕 최초 수출,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신시장 바이어 발굴 등의 성과를 달성한 가운데 스마트팜 수출 유망국인 카타르와는 제1차 스마트팜 협력위원회 개최, 한국산 스마트 농기자재 사막기후 실증 착수 등 우리 수출기업의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경기도 여주시에 소재한 증류식 소주 수출기업 화요를 방문하여 “역대 최대 수출 실적 경신은 수출기업의 제품‧기술 개발 및 마케팅 노력과 국내 생산부터 현지 홍보에 걸친 정부의 수출 전(全)단계 지원이 더해진 민‧관 ‘수출 원팀’이 이룬 쾌거”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올해 국내외 통상환경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한류 및 K푸드의 인기, 농기계 시장의 성장세 등을 기회요인으로 활용하여 수출 확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박람회·마케팅 지원, 비관세장벽 해소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6일 겨울배추가 보관된 경북 안동시 소재 서안동농협 채소류 출하조절시설을 찾아 현재 보관 중인 배추의 품위 상태를 점검하고, 도매시장으로 방출·공급되는 배추의 출하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김장철 가을배추·무 생산량 감소에도 출하시기 조정 및 정부 할인지원 등을 추진하여 김장 성수기인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까지 배추·무 가격을 안정시켰으나, 김장 종료 후 가정소비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산지유통인 및 김치업체 등의 저장수요 증가, 겨울배추 작황 부진 등으로 인해 1월 현재 도·소매 가격이 전·평년대비 높은 상황이다. 정부는 배추·무 할인지원, 정부비축·계약재배 물량 공급확대, 할당관세 등을 통해 설 명절 기간 소비자의 물가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부터 오는 29일 까지 대형·중소형 마트, 전통시장 등 업체별로 최대 40%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정부비축, 출하조절시설 등 정부 가용물량 총 1만 550톤을 일 200톤 이상 가락시장에 방출하고, 농협 계약재배 물량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 수입 할당관세 적용기간을 2월까지 연장하여 운영 중이며, 12월에 종료된 배추의 할당관세 적용기간도 추가적으로 연장하여 향후 공급 부족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봄배추의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4.7%, 평년대비 2.5% 증가하고, 봄무는 전년대비 6.3.%, 평년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정부 등 관계기관의 수급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임에 따라 배추, 무 공급 부족이 오래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현재 가격 추가 상승 기대로 산지유통인, 김치업체 등에서 저장 물량을 늘리고 시장공급 물량을 줄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봄철 배추, 무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지유통인 등은 보유 물량을 시장에 적극 출하하고, 김치업체도 가공물량 과잉 저장을 자제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라고 하면서, “정부에서는 배추, 무 수입 및 봄 작형 재배면적 확대 등을 통해 시장에 물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고, 농산물 가격상승에 따른 사재기, 가격담함 등 불법유통 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강력히 처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6일 전북 김제 소재 육용오리 농장(1만6천여마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21번째)되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중수본은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닭(산란계), 오리 사육농장과 발생농장 동일 계열사인 참프레의 전국 오리 계약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6일 12시부터 7일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오리 감염 개체를 조기에 검출하기 위하여 7일부터 10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내 전체 오리 사육농장(69호)과 전국 참프레 계열 오리 계약사육농장(22호)에 대하여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가금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에서는 사람 및 차량의 이동을 중지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위험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농장, 시설, 차량 등의 내외부를 꼼꼼히 세척‧소독할 것"을 강조하고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6일 쌀조청 제조 기능 보유자와 현미초 제조 기능 보유자를 대한민국식품명인(이하 식품명인) 제93호와 제94호로 각각 지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발굴하여 식품명인으로 지정해 왔다. 올해는 각 시·도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25명을 대상으로 전통성, 정통성, 경력, 보호가치 등 6개 항목에 대한 전문가 평가, 식품산업진흥심의회를 거쳐 2명을 지정했다. 쌀조청 제조 명인(전남 담양)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쌀조청 제조 전문가로 고유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전통적인 직화·농축법(아궁이·가마솥)을 사용했으며, 현미초 제조(경북 예천) 명인은 현미초 제조 시 쌀누룩을 직접 만들며 정확한 수분함량, 쌀가루 분쇄율 등을 오랜 경험으로 터득·전수한 점에서 전통성과 보호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농식품부는 식품명인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체험홍보관 ‘이음’(서울 종로구)을 운영 중이며, 식품명인의 기능을 보전하기 위한 영상 기록화사업, 전수자 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에서 “전통식품은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앞으로 우리의 전통식품과 식생활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이상기후,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코코아, 커피 등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이를 원료로 만든 제품 가격이 인상되었음에도 가공식품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1일, 오리온, 해태제과 등 일부 식품기업에서 초콜릿과 과자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였으나, 이후 추가 인상은 없었고, 어려운 국내여건과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 등을 고려하여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업계 지원을 위해 금융·세제·자금 지원 등 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업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제품 인상 시기 이연, 인상률·인상품목 최소화, 인하제품 발굴, 할인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수 농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요 원자재에 대한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가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등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3일 을사년을 맞아 신년사에서 앞서가는 미래 농업의 목표를 추진할 뜻을 전했다. 정영철 군수는 구체적으로 "작년에 준공한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여 건실한 청년 농업인을 양성, 우리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고, 과수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농민들의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각종 과실품질 향상 사업 또한 빈틈없이 추진하여 미래에도 지속될 명품 과일 생산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영철 군수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는 농민 소득증대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로컬푸드 직매장과 작년에 오픈한 온라인쇼핑몰 마켓영동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영철 군수는 "우리 전통시장을 찾는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전통시장 재도약의 해답이 될 수 있다."며 제2주차장 확장사업과 각종 공연·이벤트는 물론 쉼터의 역할을 할 다목적 광장 조성을 엑스포 전에 완료하는 한편 토요장터와 문화공연을 내실있게 실시하여군민과 관광객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관광산업이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영동군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여유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올해는 우리군이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영동의 새로운 도전이자 한국 국악의 역사를 다시 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우리군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겠습니다. 올해 영동군의 신년 화두는 영동일신(永同日新)입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날마다 새로운 영동군의 변화를 이루어 갈 것”이라는 각오를 담았습니다. 민선8기 후반기를 맞아 새로운 각오와 도전정신으로 날마다 새로운 영동의 변화를 위하여 다섯 가지 군정 목표를 성실히 추진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앞서가는 미래 농업입니다. 내실있는 미래 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작년에 준공한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여 건실한 청년 농업인을 양성, 우리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425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특화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하겠으며,관내 개별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보급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더 많은 농민들이 스마트농업의 과실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농민들의 주 수입원인 과수 농업 육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과수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농민들의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각종 과실품질 향상 사업 또한 빈틈없이 추진하여 미래에도 지속될 명품 과일 생산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는 농민 소득증대를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영동의 고품질 농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직매장과 작년에 오픈한 온라인쇼핑몰 마켓영동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미래 농업에 필수적인 과학영농 통합지원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친환경 종합분석실을 금년 중 준공하여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서비스를 농가에 제공하고,관내 잔류농약 검사시설의 부재에 따른 농민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지역 농민들의 숙원인 북부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은 용산면과 심천면 입주 부지를 확보하였으며,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도 각각 선정되어 사업비 확보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년 중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생동하는 지역 경제입니다. 올해는 재정의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됩니다.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를 극복하고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살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재원 의존도가 높은 우리군 재정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와 750여 공직자 모두는 민선8기 전반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군의 부족한 자체 세입을 보완하는 정부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확보한 예산은 세밀한 검토 후 과감하게 집행하여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입니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우리 군민만으로는 더 이상 전통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전통시장을 찾는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전통시장 재도약의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제2주차장 확장사업과 각종 공연·이벤트는 물론 쉼터의 역할을 할 다목적 광장 조성을 엑스포 전에 완료하겠습니다. 또한 토요장터와 문화공연을 내실있게 실시하여군민과 관광객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관광산업이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준비하겠습니다. 우리군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일라이트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가 1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건실한 기업의 발굴을 통해 우리군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일라이트의 실용화를 위해 우리가 목표한 기간 내국제 표준시료 등재가 가능하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군 경제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황간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아울러 산업단지 조성 완료 후 즉시 기업체가 입주하여 지역 내 고용창출이 가능하도록 선제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머무르는 힐링 관광입니다. 체류형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창출로 지방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우리 영동 발전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엑스포 조직위와 긴밀히 협력하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은 물론, 엑스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영동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계속해서 영동을 찾고 영동의 생활인구가 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우리군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풍류영동 사업과 관광객 재방문 유도를 위한 영동 여행 리워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힐링관광지의 기능을 더욱 보강하겠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협력금을 활용한 종합관광 안내정보센터를 엑스포 전 조기 준공하여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효과적으로 견인하겠습니다. 힐링관광지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대와 관문 설치를 통해 우리군의 지역 정체성을 드러내고 관광지의 경관도 개선 하겠습니다. 아울러 영동을 방문할 수많은 관광객에게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 주는데 아름다운 영동의 도시 미관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을 것입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공디자인 지원 사업을 조속히 완료하여 아름다운 미관으로 영동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을 위해서는 저와 군의 노력뿐만 아니라, 군민 여러분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엑스포로 체득한 유·무형의 자산을 군정에 녹여내어 영동 발전의 기틀로 삼을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네 번째는 감동주는 맞춤 복지입니다. 맞춤형 생활 지원 정책을 촘촘히 추진하여 군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환경 조성이 최우선 과제일 것입니다. 아동 돌봄 부담 해소와 체계적인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를 금년 상반기 중 개소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면 우리군의 아동 돌봄 사각지대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족센터를 통해 우리의 새로운 이웃인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학대피해 아동쉼터를 운영하여 상처받은 아이들을 보듬겠습니다. 신혼부부가 지역에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삶의 보금자리를 꾸릴 수 있도록 정착 장려금과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지속 실시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속에서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발굴하겠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만족하는 열린 행정입니다. 군민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지 못하는 행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민선8기 후반기에도 변함없이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귀담아 듣고 군정에 담겠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군민자문단과 정책자문단이 군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수요를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실효성 있게 운영하겠습니다.우리 공직사회가 일 하는 조직, 일 잘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수평적인 문화를 도입하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철저한 성과 중심의 군정을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군수의 권한을 실·국장에게 대폭 위임하여 일방적인 행정이 아닌 소통하고 협력하는 양방향 행정으로 군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군정의 기본은 군민의 신뢰이고 공직 또한 군민의 신뢰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군수로서의 막중한 의무감을 갖고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가겠습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며, 결과는 행동하는 자의 몫이라고 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750여 공직자 모두는 철저히 준비하고 끊임없이 행동해 우리군 역사상 최대의 행사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회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그리고 공직자들의 열정과 도전이 있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영동의 희망을 만들고 지역에 활력을 만들어 가는 모든 일에 저와 750여 공직자 모두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을사년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절임염수 재활용 설비 구축 지원사업에 도내 4개소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10.2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적으로 김치 및 절임배추 업체 14개소가 선정된 가운데, 도가 4개소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선정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2024년 6개소 선정에 이어 2025년에도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절임염수 재활용 설비 구축 지원사업은 중소 김치 및 절임배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여과기, 염수 순환장치, 거품 제거기, 오존 접촉‧반응기 등 절임염수 재활용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제조업체의 생산 비용 절감과 품질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도내 김치 및 절임배추 제조업체의 원가 절감으로 가격 및 품질 경쟁력 향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 밖에도 괴산군 김치 원료 공급단지(‘22~’26년/290억), 김치산업 육성 지원(10억), 어쩌다 못난이 김치 브랜드 육성 등을 통해 충청북도 김치산업 육성에 매진하는 한편, 국산 김치가 수입산 김치를 대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통해 우리나라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22마리를 새로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2024년에는 상반기 21마리, 하반기 22마리로 총 43마리를 선발했고, 유전능력이 우수한 보증씨수소를 선발함에 따라 유전능력이 낮은 보증씨수소는 도태하고 6개월 이내에 판매하는 정액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2024년 하반기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은 상반기 선발 보증씨수소보다 전체적으로 우수한 가운데 평균 도체중은 17.01㎏ 크고, 등심단면적은 3.05㎠ 넓으며, 등지방두께는 –0.87㎜ 얇고, 근내지방도는 0.49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형질별로 유전능력이 뛰어난 씨수소를 살펴보면 도체중은 KPN1640, KPN1649, KPN1642이 많이 나갔으며, 등심단면적은 KPN1640, KPN1642, KPN1655이 넓었고, 등지방두께는 KPN1657, KPN1659, KPN1655이 얇게 나타났고, 근내지방도는 KPN1657, KPN1642, KPN1640의 점수가 높았다. 2024년 하반기 선발 보증씨수소 관련 자세한 정보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오는 2월 1일부터 확인할 수 있고, 새로운 씨수소 정액은 2월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판매한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고, 2023년부터 가축개량지원사업 시행 지침에 따라 현재 정액이 판매되고 있는 보증씨수소보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모두 선발하고 있다. 정액이 판매되는 한우 보증씨수소 유전능력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지고, 농가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박병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농가 보유 암소 능력과 근교계수*를 고려해 보증씨수소 정액을 선택해야 개량 효율을 높일 수 있다.”라며 “새로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이 우수해 농가 한우 개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년 농업. 농촌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의 청년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의 영농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추진중이고, 2024년 8월에는 농업.농촌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하여 농업 분야 청년 외에도 농촌 거주 청년과 농업.농촌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2025년 농업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정착과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받고 있는 청년들은 농한기를 활용한 농외근로 기간을 연 3개월에서 5개월로 확대하고, 월 60시간 미만으로 제한한 단기 근로도 월 100시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금 지급이 종료되어 의무 영농 중인 청년농업인, 후계농업인, 우수후계농업인의 경우 영농활동을 유지하는 한 농외근로를 제한 없이 허용하기로 하고, 농외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을 제한받는 규제도 없애기로 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영농에 필요한 농지, 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융자지원을 하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사업을 운영 중에 있고, 사업신청 요건으로 농외근로를 통한 연간 종합소득금액이 3천7백만 원 미만일 것을 요구하는데, 올해부터는 해당 규정을 삭제하여 농외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농식품부는 청년들의 영농 초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월 최대 11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운영 중인데, 그동안 정착지원금을 받는 청년들이 농업에 집중하여 종사하도록 하기 위해 농업 외의 근로활동은 농한기 등으로 제한해 왔다. 아울러 귀농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귀농창업자금’ 요건도 개선했다. 농외소득 허용 기준인 3천7백만 원 요건과 농업에 전업으로 종사하도록 제한하는 규정을 삭제하고, 기존에는 세대주만 사업 신청이 가능했으나, 청년 등 세대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와함께 청년들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사업화 자금과 사업 컨설팅, 판로.홍보 등을 지원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의 지원 유형으로 농촌자원 기반 창업 유형을 신설할 계획으로 기존에는 농산물 활용 유형만 지원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농촌 시설, 공간 등의 농촌자원을 활용하는 창업 유형도 지원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시상하고,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과 사업 홍보 등을 지원하는 농촌 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청년, 신혼부부 등이 농촌 거주에 어려움이 없도록 30호 규모의 임대주택단지인 청년농촌보금자리도 2025년 10개소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고, 신규 조성 단지를 포함하면 전체 임대주택단지는 27개소로 확대된다. 농업.농촌과 관련한 가공, 유통, 설비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공간과 사업 자금 등의 지원을 올해부터 확대한다. 2024년 11월 개소한 전북 익산시 소재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청년 예비,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시제품 제작,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등의 창업.연구 지원시설에 청년들이 우선 입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가를 우대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운영중인 일반 기업들이 추가적인 장비‧시설을 도입하거나 개보수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창업자금 사업을 개편하여,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인 창업 8년차 이상 기업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총 200억 원의 신규 융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정부는 청년들이 농업‧농촌과 관련 산업 분야에 진입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관련 분야에서 청년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민생 안정과 당면한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농업·농촌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농정과제들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뜻을 전했다. 특히 송미령 장관은 먹거리, 민생 안정을 위해 "이상 기후로 농산물 수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위기가 발생할 경우 발 빠른 대처를 위해 노지채소 위주의 상시 비축 시스템을 구축하고 계약재배 물량을 25%에서 30%로 확대하는 등 위기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송미령 장관은 "설 명절에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사과·한우 등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리고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품목은 사전 물량 확보 등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온라인도매시장 1조 원을 목표로 유통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스마트 산지유통센터를 30개소에서 60개소로 확대하고 도매시장 제도를 개선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효과를 체감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송미령 장관은 "동물의료, 펫푸드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동물의료체계를 개편하고, 펫푸드 표시 기준 개선,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업 영업범위 확대 등을 통해 산업 육성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입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나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탄생하는 뱀과 같이, 농업·농촌이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도약의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폭우 등 기상 이변과 병충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인한 경영여건 악화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국민들의 먹거리를 지켜주고 계신 농업인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그 어느때보다 엄중한 상황이지만, 그동안 우리는 농업·농촌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주며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변혁의 한 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 농업·농촌은 시장 개방, 코로나 등 많은 파고를 넘어오며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는 구조적 한계와 위기를 극복하고 역동과 혁신이라는 씨앗을 심기 위해 관행과 고정관념을 넘어서야 합니다. 정부는 농업·농촌의 발전,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최우선으로 두고 헌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정부는 현장 중심의 농정을 기치로 삼아 농가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디지털·세대·공간 3대 전환을 토대로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농업 현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농업재해 피해 지원단가를 23% 인상했고, 벼멸구 피해를 처음 재해로 인정하는 등 농업인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동절기에는 선제적·체계적 방역을 통해 고병원성 AI 피해를 최근 15년간 두 번째로 적은 32건으로 최소화하여 축산물 수급 안정에도 기여했습니다. 농업·농촌의 미래도 차질 없이 준비 해오고 있습니다. 스마트농업은 스마트농업법 제정 등 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차세대 스마트팜인 수직농장으로 정책의 범위를 넓혔으며,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제정 등 농촌소멸 대응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유통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온라인도매시장은 거래액 목표 5,000억 원을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하지만, 민생과 농업·농촌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고, 농업인분들의 고단함을 해결하는데 부족함도 많았습니다. 기후위기, 농산물 수급 불안은 계속되고 있고, 낡은 규제와 제도는 외부 인력·투자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산업 관계자와 국민 여러분! 정부는 올해 민생 안정과 당면한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면서, 농업·농촌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농정과제들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들이 먹거리 걱정을 하지 않도록, 먹거리 민생 안정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이상 기후로 농산물 수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수급관리 거버넌스를 통해 생육을 점검하고, 약제 공급, 기술 지도 등을 지원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위기가 발생할 경우 발 빠른 대처를 위해 노지채소 위주의 상시 비축 시스템을 구축하고 계약재배 물량을 25%에서 30%로 확대하는 등 위기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습니다.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업 밸류체인의 전 과정을 재정비하겠습니다. 드론, 농업위성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예측·관측을 고도화하여 사전 수급조절에 활용하는 한편, 여름배추, 사과 등 주요 품목의 재배적지 신규 확보, 기후 적응을 위한 품종·재배기술 개발, 재해 예방시설 확충 등 생산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이번 설 명절에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사과·한우 등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리고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품목은 사전 물량 확보 등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온라인도매시장 1조 원을 목표로 유통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스마트 산지유통센터를 30개소에서 60개소로 확대하고 도매시장 제도를 개선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효과를 체감하도록 하겠습니다. 환율·공급망 리스크에 따른 식품·외식 물가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원재료 가격 급등에 대비해 가공식품 원료 할당관세 품목을 10개에서 12개로 확대하고, 원재료 구매자금 지원 품목도 늘리겠습니다. 배달플랫폼의 높은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체의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배달앱을 구축하고, 절감된 수수료가 가격에 반영되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농식품 바우처, 천원의 아침밥 등 취약계층의 먹거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튼튼한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을 구축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하겠습니다. 직불제는 5조 원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기초소득을 강화하고 경영 위험을 고려한 선진국 수준의 소득·경영 안전망을 안착시키겠습니다. 기본형 공익직불제 도입 후 처음으로 면적직불금 지원단가를 5% 인상하고, 친환경농업 직불도 7년 만에 단가를 인상합니다. 시장기능을 최대한 살리면서 가격변동에 대처할 수 있도록 수입안정보험 대상 품목을 9개에서 15개로 늘리고 전국으로 확대 도입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성 병충해, 일조량 부족 등 다양화되고 있는 재해 피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형 계절근로 인력 지원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리는 한편, 한우 농가의 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연장 등 농가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만성적 공급 과잉으로 쌀값이 하락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 생산, 고품질 쌀 생산, 쌀 소비 확대’의 방향으로 쌀 산업의 근본적 구조를 전환하겠습니다. 전략작물직불 신규 품목을 발굴하고 지급단가를 인상하여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한편,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농업 SOC 확충 등을 통해 식량안보 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셋째, 농촌 지역경제가 역동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농지·경영주체·농촌 공간의 3대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농산업의 성장과 농촌의 경제적·사회적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농지제도를 개편해 나가겠습니다. 변화하는 농업·농촌의 여건을 반영하여 농지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지자체의 자율성을 확대하겠습니다. 농업 생산 위주의 농업경영체 제도를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선진 방식으로 전환하겠습니다. 공동영농 모델을 지역 여건에 맞게 운영하고 농업법인의 사업 범위를 농산업으로 대폭 확장하겠습니다. 아울러, 농업뿐만 아니라 가공·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창업을 뒷받침하고, 청년 농촌보금자리를 17개소에서 27개소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새로 도입하는 자율규제혁신지구에 규제 특례를 집중해 수직농장·융복합산업 등 특화산업을 본격 육성하겠습니다. 농촌 워케이션·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복합단지 3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전국 단위 농촌 빈집은행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농촌 빈집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농촌’서비스를 의료·교육·문화·교통 등 다양한 분야, 모든 지역으로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고 농업을 청년들이 찾는 혁신산업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대규모 스마트농업 육성 지구 4개소를 조성하여 기술과 자본을 집적시키고, 농업용 AI·로봇 등 첨단기술과 전후방산업 연계를 통해 외연을 확대하겠습니다. 건물형 수직농장,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등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입지규제 완화, 국가표준 확대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 산업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신 산업 분야, 현장 수요가 많은 기술, 중장기 현안을 중심으로 대규모 R&D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전략적 농업 외교를 토대로 변화하고 있는 통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농식품 분야에 대한 영향 분석을 토대로 관세·통관·검역 등 리스크를 점검하고, 고위급 외교 채널을 통해 정부 간 협력도 강화하겠습니다. 한편, 최근 한류 대표 주자로 각광받는 K-Food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등을 활용하여 농식품산업 수출영토를 확장하겠습니다. K-Food+가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중동 등 신 시장 뿐만 아니라 미·중·일 2선 시장까지 수출 거점화하여 판촉·물류 등을 지원하고 대외 리스크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다섯째, 동물복지 제도들을 안착시키고, 농축산업의 환경친화적 역할을 키우겠습니다. 맹견 사육허가제 등 새롭게 도입된 동물복지 제도들은 꼼꼼한 현장 점검과 폭넓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지속 정비하겠습니다. 지자체의 동물보호시설을 87개소에서 102개소로 확대하고, 개 식용 종식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업계의 조기 전업·폐업 지원과 점검을 병행하겠습니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동물의료, 펫푸드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수의전문의 및 상급병원체계 도입 등 동물의료체계를 개편하고, 펫푸드 표시 기준 개선,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업 영업범위 확대 등을 통해 산업 육성 기반을 튼튼히 하겠습니다. 한편,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과 생태를 고려한 영농방식을 확대하겠습니다.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대상·품목을 확대하고, 민간에서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거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가축전염병 방역관리를 보다 체계화하기 위하여 방역 상황에 따른 농장 등급제, 위험도 평가를 도입하고, 백신 비축 등 신규 유입이 우려되는 전염병 대비도 철저히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농림축산식품산업 관계자와 국민 여러분! 저를 비롯한 농림축산식품 공직자는 민생 안정을 위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농업인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늘 농업인과 국민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는 “허물을 벗지 못하는 뱀은 소멸한다. 새로운 의견이 중단된 정신은 더 이상 정신으로 활동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올해도 우리 농업·농촌은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농업·농촌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을사년 새해를 맞아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오는 7일부터 2025년 저탄소농산물 인증 교육을 실시한다. 저탄소 인증제는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농산물 중 생산 과정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하고 품목별 평균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경우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가능 품목은 과수, 채소, 식량작물 등 65개 품목이다. 농업인들은 저탄소인증을 받기 위해 사전에 저탄소인증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고,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배출량 산정 보고서 작성 등 인증서 취득 모든 과정에 대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운데 인증 요건을 충족하면 저탄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 교육을 통해서 농업인들은 저탄소인증 지원사업을 받기 전에 농가별 적용 가능한 저탄소 농업기술을 알아볼 수 있다. 또한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들은 저탄소인증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지원사업 대상자는 농가의 감축량과 감축의지를 고려한 가점 부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인증비용 절감과 평균 배출량 데이터베이스(DB) 현행화 등이 추진된다. 각 도별 저탄소 농산물 인증 교육은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하고,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교육장을 선택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후변화대응팀 주관으로 진행된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농업인들의 인식과 실천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탄소중립 확산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정부는 농업인들의 인식 확산을 위해 교육 가점 부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할 식량산업종합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군은 2024년 지역 내 농협, 들녘경영체, 식량작물 생산대표조직 관련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꾸준히 개최해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해 왔다. 또한, 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식량산업발전협의회를 통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5년) 쌀과 기타 식량작물의 생산·가공·유통 계획을 마련하고, 농가 조직화와 시설 가동률 제고 등을 분석하여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종합계획을 수립한 결과 2024년 10월부터 진행된 3단계(서면·현장·발표)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종합계획 승인으로 괴산군은 전략작물산업화사업,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등 국비 지원사업에 우선 신청 자격을 부여받게 되며, 미곡종합처리장(RPC) 벼 매입자금 우대금리 적용, 추가 자금 배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승인은 괴산 식량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동브랜드 ‘자연울림’을 적극 활용해 유통망을 강화하고, 밭작물의 품질 향상 및 타작물 전환 확대를 통해 식량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2025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국방부의 군 급식방침에 국내산·지역산 농·축·수산물 사용을 촉진하는 방안이 반영되었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군 급식 혁신 협의체(TF)(국방부 차관 주재)에 적극 참여하여 국방부 및 농·축·수협 등과 함께 급식용 농수산식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2025년에도 군 급식 식재료 조달에 있어 농·축·수산물 수의계약을 2021년 수의계약 비중에 70%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지역 농·축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협력하여 다수의 군납조합과 부대 간의 계약 방식을 단일조합과 부대 간 계약으로 간소화하고, 공공급식 플랫폼을 활용한 수발주시스템 구축, 전(前)처리 품목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고, 해수부도 수협과 함께 지역 특산물이 군 부대에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군부대에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맞춤형 식자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군 급식을 민간위탁 사업으로 추진 시 국내산·지역산 식재료를 우선 사용하도록 하고, 접경지역지원 특별법의 내용을 적용하여 “접경지역 안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을 우선구매 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라는 조항을 신규로 명시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군 급식 개선을 위한 관계부처 간 적극적인 협업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라고 말하며, “농식품부는 군 급식용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향상을 위해 군 급식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군 급식 혁신 협의체(TF)를 통해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력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장병의 선호를 최대한 반영한 품질 좋은 수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공급체계 개선 및 제품들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2일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농축산업은 기후변화, 신종 질병과 병해충의 유입 위험, 내수시장의 위축과 국제 무역질서 변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경검역시스템 선진화와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희 본부장은 "농축산물 시장확대를 위해 주요전략품목에 수출검역협상 역량을 집중하여 조기에 실효적 성과를 확보하고, 이미 체결한 수출검역요건, 원료사용 규제가 과도한 경우 상대국과 규제 완화 협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희 본부장은 "동물용의약품 산업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동물보호․복지문화 정착을 위해 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KVGMP) 기준 상향을 위해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법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농축산업인 여러분!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푸른 뱀은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졌으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내실을 다지는 힘을 상징합니다. 우리 모두 푸른 뱀의 상징처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지혜롭게 대처하며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 긴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이어졌으며 토마토뿔나방 등 새로운 식물병해충 유입과 ASF등 중대 가축질병 발생으로 농축산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었습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농업인의 노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 헌신적인 기여로 농축산업 안전과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방역, 국경검역, 수출, 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첫째, 적극적인 검역협상으로 농축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였습니다. 까다로운 식품검역 기준 규제를 극복하고 삼계탕을 지난해 5월 독일로 첫 수출한데 이어 10월 영국 시장까지 확대하였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5억 인구의 EU시장에 우리 축산가공품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베트남에 참외와 멜론 수출시장을 열었고 미국에 수삼 수출을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3월 토마토뿔나방 발견으로 對일본 토마토 수출 중단위기가 있었으나, 일본 검역당국을 직접 방문하여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였고 예찰·방제, 검역강화조치를 통해 수출을 차질없이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둘째, 위험도 평가와 발생위험 예측등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 방역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HPAI의 발생시기별, 지역별, 축종별 위험도 평가를 통해 예방적 살처분의 범위를 합리화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방역의 효율성과 축산업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쌓인 환경변수, 전파변수, 방역변수등 데이터를 활용하여 HPAI 발생 위험 예측모델을 개발하여 시범적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시켰습니다. 양돈농가에 야생멧돼지 ASF 검출정보 제공서비스를 효율화하고 축산차량 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이동제한 모니터링 등 스마트 방역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였습니다. 고위험 식물병해충의 역학조사를 통해 유입우려시기와 지역을 선제적으로 예측하여 대응하였으며, 예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간 예찰조사기관 지정운영할 수 있는 제도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셋째, 수의법의검사 체계 강화로 동물생명가치 확산에 기여 하였습니다. 동물학대에 대한 과학적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수의법의검사영역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존했던 약독물검사를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와 공동연구추진 기반을 마련하여 수의법의검사가 한단계 도약할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넷째, 국가 R&D를 통해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간 기술협력을 증진하였습니다. 동물약품업계와 협력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소 보툴리즘 재조합 백신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하였으며,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면역증강 백신 보조제 시스템 개발과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 보급하였습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육상동물질병 표준진단물질 협력센터’로 지정되어 향후 세계 각국에 맞춤형 유전자진단 표준물질을 지원함으로써 전세계 가축방역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농축산업인 여러분!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족 여러분! 우리 농축산업은 기후변화, 신종 질병과 병해충의 유입 위험, 내수시장의 위축과 국제 무역질서 변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위와 같은 어려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올해 다음 여섯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국제 교역증가와 물류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국경검역시스템을 선진화하겠습니다. 올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김해공항 확대 개장 등 검역수요의 양적 확대에 대하여 위험노선 Xray검색, 탐지견 활용등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검역인력 효율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금지 농축산물 불법반입과 국내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관련 법령 정비를 완료하고 특사경 전담조직 운영, 디지털포렌식센터 등 수사역량을 강화하여 변화된 검역환경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아울러, 과학적 위험평가 및 국제기준을 반영하여 수입검역조건도 선진화 해나가겠습니다. 검역적으로 안전한 품목은 서류검역 확대등 규제를 완화하여 효율적 국경검역을 실시하겠습니다. 둘째,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농축산물 시장확대를 위해 주요전략품목에 수출검역협상 역량을 집중하여 조기에 실효적 성과를 확보하는 한편, 이미 체결한 수출검역요건, 원료사용 규제가 과도한 경우 상대국과 규제 완화 협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과의 양자협의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국가간 검역 현안들을 적극 해소하겠습니다. 아울러, 신속한 수출입 통관 지원을 위해 전자식물검역증명서 상용화 국가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체계와 데이터 기반 효율적 가축방역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그동안 가축질병 영역에서 관리해왔던 질병을 국민보건 관리차원에서도 주목해야할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원헬스적 접근이 필요한 인수공통감염병의 예찰과 범정부적 협력대응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가축질병발생상황, 철새등 매개체 밀도와 환경여건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위험도 분석을 체계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발생위험예측시스템도 고도화하겠습니다.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효율화하여 방역관련 현장정보가 체계적 관리․분석될 수 있도록하고 방역정책 의사결정과 정책 선진화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적극 협력하여 현 시스템을 진단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농가 자율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방역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발생후 방역 취약점에 대한 농가지도 및 교육프로그램도 선진화하겠습니다. 넷째, 기후변화 대응 선제적 식물병해충 예찰시스템을 강화 하겠습니다. 해외병해충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환경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상시예찰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과학적인 식물병해충 위험분석을 위해 국제기준에 부합한 병해충 위험평가 모델 개발, 수입식물위험분석 동료검토 제도 전면 도입, 위험분석 메뉴얼 마련 등 식물병해충 위험분석 기반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동물용의약품 산업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동물보호․복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KVGMP) 기준 상향을 위해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법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KVGMP 심사 및 제도 선진화를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동물약품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인프라와 컨설팅 등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새해는 10월 4일을 “동물보호의 날”로 지정한 원년입니다. 동물보호단체와 협력하여 동물보호 및 복지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채널을 다각화하고, 국가봉사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내에 입양관리 기능을 구축하겠습니다. 동물실험시행기관의 공용동물실험윤리위원회와 전임수의사 제도를 정착시켜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산업계 및 국제협력을 통한 동식물질병 첨단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동물약품업계, 학계등과 협력하여 ASF, 구제역 등 중대가축질병의 백신 개발과 산업화를 조속히 앞당기고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 등 선도형 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다하는 한편, 포유류 인플루엔자 등 인수공통감염병 연구를 강화하겠습니다. 동물약품업계 및 학계의 연구 촉진을 위해 검역본부가 보유한 특수연구시설(BL3)의 민간개방을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와 아시아 국가 대상으로 검역본부가 보유한 우수한 식물검역기술․ 동물질병진단기술 전수를 통하여 글로벌 동식물 연구개발을 선도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농축산업인 여러분!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족 여러분! 농축산업은 국민의 삶의 근간이자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 동력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새해에도 현장 농업인, 관련업계와 적극 소통하며 우리 농축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2024년 동물용의약품등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이하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시상식을 30일 개최했다. 올해는 자율점검제를 실시한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 및 의료기기 관련분야 업체 62개소를 대상으로 1년간 실시한 자율점검 추진사항을 평가*하고 최우수업체 3개소와 우수업체 6개소를 선정했고, 최우수, 우수업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 및 포상금을 수여해 업계의 노력을 격려했다. 검역본부는 업계의 자율점검제가 실제 동물용의약품의 안정적 품질유지를 위한 핵심 시스템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년도 우수업체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약사감시, GMP 사후관리 자율검정항목 점검 면제 등의 특전을 제공해 중소업체 및 의약외품, 의료기기업체 등의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자율점검제는 잠재적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제조공정을 업체가 자발적으로 점검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피드백해 제조공정을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하는 제도로 검역본부는 2005년부터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업체의 자발적인 제조·품질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우수업체를 선정하여 시상해 왔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등 제조·수입 업계의 자율관리 역량 향상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동물용의약품의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2.9%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공식품과 외식은 전월대비 0.8%, 0.2%, 전년 동월 대비 2.0%, 2.9%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농산물은 전월대비 4.3% 상승하고, 전년 대비는 2.6% 상승해 포도, 단감 등 대부분의 과일류와 오이, 호박, 고추 등 과채류 수급은 안정적이나 무와 감귤은 생산량이 감소하여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이 주산지인 겨울무가 파종기 폭염 영향으로 발아가 부진하여 생산량이 감소했고, 제철인 귤도 폭염으로 인한 열과(과일 갈라짐)현상이 나타나 유통 가능한 물량이 감소하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농식품부는 판단했다. 특히 설 성수기에 대비해 겨울무 비축물량 1만톤을 확보하여 한파 등으로 인한 공급 불균형에 대비하고, 감귤은 제주도와 협의하여 착색도 기준을 완화하는 등 유통 물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무는 싹이 나지 않아 재파종한 물량이 출하되는 2월부터, 감귤은 생산량이 증가한 천혜향 등 만감류가 본격 출하되는 1월부터는 공급 여건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축산물은 모든 축종의 공급이 원활해 전월보다 0.7% 상승하고, 전년보다는 2.1%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발생이 빈번해지는 계절임을 감안하여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발생농장 조기 발견 및 조치 등을 통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가공식품은 전월보다 0.8% 상승하고 전년보다는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상기후와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코코아, 커피, 팜유 가격이 상승하고 불안한 환율 영향 등으로 일부 제품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식품업계는 환율 상승 이전에 약 2~3개월분의 원자재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며,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농식품부도 주요 식품 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를 적용, 다양한 세제 및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식품 물가가 안정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2024년도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21년 9.9% 상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냉해 피해 등으로 인한 사과·배 생산량 감소, 지난 2월 지속된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산물 생육부진, 여름철 이례적인 고온 지속으로 인한 노지채소류 생산량 감소 등 기후 변화가 심화되면서 농산물 수급 여건도 불안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정부는 사과 안심프로젝트 등을 추진하여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부족물량을 확보하여 공급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반복적인 수급불안에 대응하고자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대책, 유통구조 개선 대책,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올해는 폭염, 일조량 감소 등 어려운 기상여건이 지속되어 농산물 가격이 불안한 상황이었다.”라고 평가하면서 “이상 기후 발생을 정책의 상수로 두고 정부가 마련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정적인 농축산물 공급 여건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9호로 최종 지정되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지역의 환경, 사회 풍습에 적응하며 오랜기간동안 형성시켜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농업자원으로, 이번 지정으로 청양 구기자의 우수성과 독특한 농업기술, 풍부한 문화적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청양 구기자는 1454년 세종실록지리지에 충청도 지방의 진상품으로 기록된 이래, 현재 전국 생산량의 66%를 차지하는 대표적 약용작물로 현재까지 청양읍, 운곡면, 비봉면, 대치면 일원 52.1ha에서 전통 농업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구릉지 재배, 다품종 소규모 혼작, 다양한 울타리 등 토지 이용을 극대화한 독특한 농업경관도 형성하고 있다.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름과 가을, 연 두 차례 수확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992㎡(300평)당 연간 1,600시간이 소요되며, 특히 수확에만 1,307시간이 필요한 집약적 농업으로, 100%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군은 구기자 재래종 등 구기자의 유전 자원 다양성을 보존하는 등 구기자연구소, 구기자연구회 등 민·관이 협력해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의 계승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에 따라 군은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으며(총사업비 14.3억 원), 군은 구기자 전통농업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전통 재배 기술의 체계적 기록 및 전수, 구기자 유전 자원 보존, 청년 농업인 육성 프로그램 강화, 구기자 관련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농업유산 지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청양 구기자가 단순한 농산물이 아닌 우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살아있는 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2단계에 거쳐 시행한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 2급(이하 시험) 최종 합격자 356명을 확정했다.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자격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1차 필기시험은 전국 6개 권역, 11개 시험장에서 시행됐고 1905명의 응시자 중 1733명이 합격했다. 이후 진행된 2차 실기시험은 전국 6개 권역, 13개 시험장에서 시행됐으며 768명이 응시해 최종 356명이 합격했다. 제1회 자격시험의 최연소 합격자는 18세, 최고령 합격자는 56세였으며, 여성 합격자 비율이 53%로 조금 더 높았다. 개인별 합격 여부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정보시스템(https://apms.epis.or. kr/p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된 행동지도사들이 건전한 반려동물 양육문화 조성에 전문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반려동물의 행동 문제를 해결하고,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1일 식품산업의 신(新)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최초로 한국산업표준(KS) 4종을 제정하여 고시한다.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핵심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국내외 기준‧기술 동향, 제품을 분석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식물성 대체식품, 업사이클 식품, 식품 3D 프린팅 기술과 관련된 각종 용어의 정의, 분류 기준 및 구비 요건, 기술 제조공정 및 성능 지표, 표시 방법 등을 정립했다. 농식품 업계 전문가는 “이번 신(新)식품 기술에 대한 표준화로 기업의 기술개발 투자의 불확실성이 제거될 뿐만 아니라, 관련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식물성 대체식품 표준은 제조‧가공 기준, 품질기준에 따른 종류와 등급 등에 대한 표준이 마련되어, 식품의 품질 향상 및 소비자의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내년에도 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 등 푸드테크 분야 한국산업표준 3종을 제정할 계획이다.”라며, “소비 유행 변화가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푸드테크가 신(新)성장 산업으로 부각되는 만큼 푸드테크 분야의 한국산업표준 제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