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쌀의 원산지가 궁금한데 왜 원산지가 표시돼 있지 않나요?" 40대 오 모 씨는 아이들 간식으로 자주 구매한 과자에 원산지 표시가 없어 의아했다. 오 모 씨가 구입한 과자는 크라운제과의 '참쌀선과'로, 제품 뒷면 원재료명에 원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가 없었던 것. 오 모 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라 자주 구매하는 제품이다"라며 "쌀이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 궁금해 살펴보는데 정보를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가공식품 중에는 원산지 표시가 없는 제품들이 있다. 이는 수입 농수산물과 수입농수산물가공품에 대해서는 대외무역법 조항을 적용해 원산지 표시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제품 정보 표시가 제대로 안돼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이다. 2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따르면 농수산물 또는 그 가공품을 생산, 가공.판매 또는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 진열하는 경우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 때문에 시중 농식품에는 제품 뒷면에 원산지 표시가 돼 있다. 하지만 크라운제과의 '참쌀선과' 경우처럼 예외도 있다. 대외무역법을 적용 받는 제품이 이에 해당한다. 실제 크라운제과의 '참쌀선과' 제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와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고품질 한우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전 국민이 함께 한우를 즐기는 명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 충무로 한국의 집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 전계순 한국소비자교육원 원장, 이을용 축구감독, 한우 명예홍보대사 윤원석 셰프(벽제갈비)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분야에 한우의 가치를 알리고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우 할인판매 행사는 전국 농축협 매장,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일간 진행되고, 판매처별로 행사 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제로(Zero) 칼로리·설탕 제품 출시가 활발해지고 있다. 주류업계도 제로 열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맥주 '테라'의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출시했다. 알코올 도수는 4.0%, 열량은 100㎖ 기준 25㎉로, 기존 테라보다 모두 낮췄다. 원료, 첨가물에 당류나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맥주 본연의 맛을 살렸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가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1000만병을 넘어서자 초기 생산량을 계획 대비 1.5배 이상 늘리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 출시 이후, 전체 맥주의 유흥용 500ml병 출고량이 직전 3개월 대비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칭따오(TSINGTAO)는 라거 본연의 맛은 그대로 칼로리는 반으로 줄인 ‘칭따오 논알콜릭’을 판매한다. 330㎖ 기준으로 65kcal로 국내 시판 중인 일반 맥주 1캔(330㎖ 기준)의 평균 칼로리가 127.8kcal인 점을 감안하면 칭따오 논알콜릭은 절반 수준이다. 또, 지방0%, 콜레스테롤0%로 낮은 칼로리로 부담 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레몬 맛을 추가한 ‘칭따오 논알콜릭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초등학교 6학년 딸을 키우고 있는 김모(47)씨는 최근 성장클리닉에서 검사 결과 "키 크는 속도가 늦고 예상 키가 작다"며 성장호르몬 치료 권유를 받았다. 김 씨의 딸은 해당 병원에서 초등학교 3학년 당시 성조숙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 왔는데, 치료가 끝나고 호르몬치료 권유를 받은 것. 비용이 만만치 않았지만 아이를 위해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호르몬 주사제를 매일 밤 집에서 자가주사 하는 것이 불안하기만하다. 김씨는 "병원에서 소개시켜준 업체와 비대면으로 자가주사 교육을 받았다. 대기자가 많아서 방문교육은 어렵다고 했다.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걱정이고,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최근 초.중학교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는 성장주사·치아교정·드림렌즈 등 종합3종 선물세트가 유행이다. 성장주사는 키, 치아교정은 얼굴형과 고른치열, 드림렌즈 얼굴형 등 성장기 아이들의 치료 목적 외에도 외모를 위해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돈을 투자한다. 문제는 의학적 근거가 미약한데도 불구하고 병원의 무분별한 처방으로 오남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김씨는 "월 30만원부터 시작해 지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인도 최대축제 디왈리(빛의 축제) 시즌에 맞춰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수도 뉴델리에서 다양한 K-푸드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복합 팝업 스토어 ‘K-푸드 유니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발을 떼는 K푸드 유니버스는 뉴델리 남부의 고소득층 거주지 사켓 지역 DLF몰 야외광장에서 24일간 운영되며, K-푸드 판매를 비롯해 수출상품 현장 마켓 테스트, B2B 상담 프로그램 등이 두루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 현장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한국의 핫플레이스를 콘셉트로 남대문 마켓, 한강 피크닉존, 홍대존, 성수 스트리트, 나주 스테이션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나주 스테이션에서는 소비자 체험행사 외에도 현장 방문 바이어들이 직접 참여하는 쿠킹클래스, 온라인 상담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또한 한강 피크닉존 보글보글 코너에서는 K-드라마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한강 라면’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라면과 어울리는 김치, 과자, 음료 등 다양한 40여 수출상품의 마켓 테스트 체험과 현장 판매로 인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28일 친환경 농어업의 발전을 위한 '친환경농어업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농어업은 1990년대 초반까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현재도 민간단체는 친환경농어업에 필요한 교육ㆍ훈련ㆍ기술개발ㆍ경영지도 등을 하여 친환경농어업 등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민간단체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 규정은 부재한 상황이다. 문 의원이 대표발의한 ‘친환경농어업 일부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민간단체를 육성하고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하고, ▲친환경농어업 육성계획에 민간단체의 육성 및 지원방안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 의원의 “친환경농어업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대안이며, 친환경농어업의 발전을 위해 민단단체의 참여와 역할은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개정안을 통해 민간단체를 육성하고 지원할 근거를 만들어 친환경농어업의 체계적인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남양유업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의 한상원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고소하면서 진흙탕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을 떠났지만 소송전은 이어지는 것. 28일 업계에 따르면 홍 회장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한 대표와 주식매매계약(SPA) 중개인인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 홍 회장 측은 "피고소인들은 홍 전 회장에게 남양유업 주식을 넘겨주더라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일정한 지위를 보장해 줄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업체에서 제시한 매매 대금에 대한 차액이 800억원 상당임을 감안하면 그 손해는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앤코는 오너가인 홍원식 전 회장과 법적 분쟁을 벌이다가 지난 1월 대법원판결에 따라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넘겨받았고 남양유업의 60년 오너 경영 체제가 끝났다. 홍 전 회장은 한앤코와 남양유업을 상대로 지난 5월에는 남양유업을 상대로 약 444억원 규모의 퇴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남양유업과 한앤코는 현재 홍 전 회장을 상대로 수백억원대 소송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된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30일, 31일 이틀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 및 안전기준 등 식품위생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특별 점검한다고 밝혔다. 식품접객업소에서 춤추는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춤 허용업소로 지정을 받아야 하며, 현재 서울·부산·울산·광주 지역 총 8개 지자체가 소방 및 피난 시설 등에 대한 안전기준을 조례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춤 허용업소로 지정된 식품접객업소의 식품위생 관련 법령 및 지방자치단체 조례 등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관할 기관의 영업허가 또는 춤 허용업소 지정없이 춤추는 행위를 하는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춤 허용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화푸드테크가 운영하는 ‘63뷔페 파빌리온’이 12월 아이파크몰 용산점 8층에 새롭게 문을 연다. 63스퀘어가 아닌 다른 지역에 파빌리온 뷔페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0평 규모의 ‘63뷔페 파빌리온 용산’은 기존 63스퀘어의 프리미엄 뷔페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접근성이 뛰어난 새로운 장소에서 고객을 맞이한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서울 대표 복합 쇼핑몰로서 쇼핑과 여가 활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몰링(Malling) 문화의 선두주자다. MZ 세대의 높은 방문율과 위치적 특성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63뷔페 파빌리온의 경우 연간 최대 25만명 이상 방문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며 “교통의 메카인 용산에서 기존 고객은 물론 MZ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까지 고객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뉴는 7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미식을 선보인다. ▲한식 ▲일식 ▲중식 ▲웨스턴 핫 ▲웨스턴 콜드 ▲베버리지 ▲디저트 섹션에 100여 개 요리를 준비했다. 특히 63스퀘어 파인 다이닝 ▲워킹온더클라우드 ▲슈치쿠 ▲백리향 대표 메뉴들이 뷔페 스타일로 제공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내년 1월 1월부터 숙취해소제품에 대한 기능성 입증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업계 간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유예기간을 더 주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업계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계도기간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로 보지 아니하는 식품등의 기능성 표시 또는 광고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지난 17일자로 고시했다. 이번 고시 개정은 숙취해소 기능성에 관한 경과조치가 2024년 12월 31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로 보지 아니하는 식품등의 숙취해소와 관련된 기능성 표시 또는 광고를 위한 식품등의 요건, 표시방법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는 판매중인 숙취해소 제품은 모두 인체적용시험에 따라 과학적 자료를 갖추고, 한국식품산업협회를 통해 사전에 광고 자율심의를 받아야 '숙취해소' 등 표시를 할 수 있다. 다만, 부칙을 통해 이미 제조.가공 또는 수입된 식품은 소비기한까지 종전의 표시 또는 광고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미 제조.가공된 숙취해소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