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22대 국회가 처음으로 진행한 올해 국정감사가 지난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1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 됐다. 올해 국감도 정부의 정책과 활동에 대한 감시, 민생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기보다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정치 이슈에 '정쟁'을 이어가며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고성와 파행이 난무하는 정쟁 속에서도 정책감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상임위도 있었다. 여야 정쟁이 없는 모범 상임위로 불리는 농해수위는 금값이 된 채소와 과일로 고통받는 국민들과 제값을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을 대변해 농산물 유통구조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한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 분야의 피해와 대응, 인력 등 농업.농촌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며 모범 상임위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복지위는 의대 정원 증원 규모, 추진 과정에 대한 추궁 등 질타성 발언이 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내실 있는 정책국감을 펼친 의원들의 모습도 눈에 띄웠다.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는 창간 이래 지난 22년 동안 대한민국의 먹거리와 식량안보, 대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대표 문영주)의 사내 봉사단 ‘투썸위드유’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남태령 인근) 비닐하우스 단지를 찾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투썸위드유’는 올 상반기에 첫 출범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이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계획됐다. 이날 봉사활동은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투썸위드유’ 50여 명이 참석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투썸플레이스의 임직원은 월동 준비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2,500장의 연탄을 직접 나르고 배달하는 등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 전원마을(남태령 인근) 비닐하우스 단지는 평균 연령대 7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세대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연탄을 사용해 생활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지역 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며 “올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우유에 소량의 산양유를 혼합한 뒤 수입해 국내에서 '산양유 100%'로 속여판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범행 은폐를 위해 검사성적서 등 허위 자료를 제공하고 수사가 시작되자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일반우유에 산양유를 소량 혼합한 제품을 ‘산양유 100%’ 제품인 것처럼 속여 수입·제조·판매한 업체 3곳과 대표 등 7명(구속 2명, 불구속 5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등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023년 11월에 시중에 유통 중인 인도산 산양유 제품에서 우유 성분이 검출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2024년 4월 유전자 분석법을 마련해 이를 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우유’가 섞여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수사한 결과, A사와 B사 대표는 산양유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관심을 이용해 산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우유를 산양유 제품에 혼합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위해 2023년 4월부터 8월까지 인도의 제조사에 우유(98.5%)에 산양유(1.5%)를 섞은 저가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그룹이 "나이나 연차에 상관 없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이재현 회장의 인재 철학을 반영했다. 18일 CJ그룹에 따르면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신규 경영리더(임원) 21명을 선임했다. 이번 인사 특징은 이재현 회장의 '하고잡이' 경영 철학 아래 젊은 인재들을 과감하게 등용했다는 점이다. '하고잡이'는 나이나 연차에 관계없이 성과만 낸다면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2025년도 신규 경영리더 21명은 1980년대생 12명, 1970년대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44.9세다. 1990년생 CEO(최고경영자)를 선임하는 등 총 21명의 신규 경영리더(임원) 중 12명을 1980년대생이다. CJ제일제당 전태원 ▲CJ ENM 엔터부문 유승만·이슬기 ▲CJ ENM 커머스 부문 황예나 ▲CJ올리브영 이동근·장원 ▲CJ프레시웨이 김범중 ▲CJ CGV 고재수·임성택 ▲㈜CJ 김효정·김희은·오일영 등 신규 경영리더 12명은 1980년대생이다. CJ제일제당 김세원·김영상·김창현·윤대진 ▲CJ대한통운 박승훈 ▲CJ ENM 엔터부문 박상혁 ▲CJ ENM 커머스부문 남우종 ▲CJ올리브영 이정민 ▲㈜CJ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도가 6억원을 들여 가정간편식(HMR) 제조법 개발을 완료했다. 3년간 9종의 제조법을 개발했다. 홍보비를 포함해 산술적으로 상품 하나당 개발비로 6500만원 전후의 혈세가 투입됐지만, 우선 판매에 나섰던 상품 3개 중 2개는 어디서 판매하고 있는지조차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제주도 내 만들 수 있는 식품제조업체가 부재함에도 불구하고 상품부터 개발, 결국 도내 세금으로 도외 제조업체 좋은 일만 만들었다는 것이다. 식품제조 기반부터 닦아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렌드에 편승해 상품부터 개발, 전시성 행정에 혈세가 낭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 제주도(도지사 오영훈)는 제주산 원료를 기반으로 한 HMR을 개발하기 위해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와 업무협약을 체결, ‘제미(濟味)담은 청정제주 먹거리 가정간편식’ 사업에 착수했다. 당초 양 기관은 “식품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HMR 제품 상용화 및 지역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제주 식품 품목 다변화와 제조업의 활성화를 목적한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 향토음식 분야 명인, 식품전문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민의 식탁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도입 3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더하여 글로벌 식품 안전관리를 선도하는 HACCP”이라는 주제로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HACCP KOREA 2024’을 개최했다. 지난 1995년 도입된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은 식품의 제조·가공·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 과정의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해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이다. 현재 HACCP 인증업체는 2만 개소가 넘고 생산 제품의 90% 이상이 HACCP 제품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식품안전관리정책이자 올해 도입 30년을 맞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해썹 미래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과 소비자단체, 업계, 학계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올해 김장철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4인가족 기준 20만 6747원으로 최근 5년 대비 6.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으며, 생산량에 따라 가격 등락이 심한 농산물의 특성을 감안해 평년과 비교했다. 김장 주재료 배추는 올해 유독 늦더위가 길어지면서 초기 생육이 부진했으나, 최근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포전 관리에 힘입어 작황이 호전됐고, 배추 도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매가격 또한 지난 18일 포기당 3198원으로 한 달 전보다 63.9% 내렸다. 향후 전국 최대 주산지인 해남지역 출하가 본격화되는 11월 말에는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마늘과 고춧가루 소매가격은 평년 대비 각각 18.9%, 8.4% 하락했고, 양파와 생강도 각각 21.0%, 14.5% 저렴했고, 새우젓 등 수산물도 내림세였으나, 생육기 이상기후로 무, 미나리, 쪽파는 강세를 보였다. 정부는 김장 채소 구입비용을 최대 40% 할인 지원으로 마늘 등의 필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디야커피가 브랜드 모델인 변우석 이미지가 담긴 포토카드 증정 행사를 오는 19일부터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가맹점에서 제조 음료 포함 13,000원 이상 구매 시 변우석이 담긴 포토카드 1set(4장)를 증정한다. 이디야커피는 브랜드 모델 발탁 후 옥외광고 캠페인과 TV CF 광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활발하게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가맹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변우석이 담긴 스틱커피 패키지를 출시하며 가맹점과의 상생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 진행했던 변우석 ARS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되어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총 42만회 이상의 콜수와 초반 붐업 활동의 차별화를 두어 긍정적 반응을 만들었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 중 이번 포토카드 행사도 오프라인에서 이목을 끌 예정이다. 변우석 포토카드는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이디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디야 관계자는 "브랜드 모델 발탁 후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여 가맹점과의 상생을 중요하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크리스마스를 약 한 달 앞두고, 프랜차이즈 업체부터 호텔가까지 '케이크 대전'을 선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1차 라인업 6종을 출시했다. 각 케이크는 산타, 루돌프, 눈이 쌓인 풍경, 트리 등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모양을 형상화했다. 투썸플레이스는 홀리데이 케이크 1차 라인업 출시에 맞춰 자체 앱인 '투썸하트'에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 예약 시 홀케이크 10~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10월 출시한 '조니워커 블랙라벨 케이크'에 이어 '조니워커 블루라벨 케이크'를 300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100% 사전 예약제로 내달 8일까지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에 나섰다. 파스쿠찌는 이탈리아의 산타로 불리는 '베파나'를 콘셉트로 삼아, 유명 일러스트 작가 세다트 기르긴(Sedat Girgin)과 협업한 제품을 선보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연말 분위기를 담은 케이크를 출시하고,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오는 12월 18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 위원을 대상으로 의약품 관련 정책 및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일 서울시티클럽(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9월 11일 새롭게 구성된 중앙약심 위원 중 신규로 위촉된 위원을 중심으로 ▲확대·개편된 중앙약심 심의 절차와 ▲의약품 허가·심사 현황 등을 소개하고, ▲그간 심의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중앙약심 워크숍과 관련해 “올해 새롭게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변화 속에서 정책수립 및 의약품 안전성·효과성 심사에 전문적인 자문을 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식약처도 과학에 기반한 규제 정책을 수립해 국민 안전을 보다 단단히 하겠다고”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중앙약심 민간위원장으로 위촉된 덕성여자대학교 문애리 교수에 대한 위촉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워크숍이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한 위원회 운영 체계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약사심의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이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