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유니메드제약(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을 점검한 결과, 주사제 제조시설 전반에 걸쳐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해 해당 제조시설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5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처방·사용 포함)를 중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울러 무균조작 주사제(3개 품목)에 대해서는 전 제조번호를 대상으로 회수 조치했다. 무균조작은 미리 사용할 모든 기구·재료를 멸균한 후 환경미생물과 미립자가 적절하게 관리되는 설비 안에서 무균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제조방법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12월 11일 ‘유니알주15밀리그람(히알루론산나트륨)’의 품질(무균시험) 부적합이 확인됨에 따라 관련 제품과 해당 공장을 조사한 것으로 주사제 제조과정과 제조시설 전반에 걸쳐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해당 제품을 다른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하고, 제품 회수가 적절히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는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 및 소비자 등에게 배포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병·의원 등에 해당 제품에 대한 처방 제한을 요청했다. 아울러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의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류 소비.섭취 패턴에도 변화가 생겼다. 음주 빈도는 줄고, 음주 장소는 집으로, 음주 상대는 혼자 또는 가족으로 달라졌다. 홈술.혼술로 가장 선호한 주류는 '맥주', 선호도가 가장 증가한 주류는 '탁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4일 2020년 우리 국민의 주류 소비·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1회 평균음주량과 음주 빈도는 감소했지만 ‘혼술(혼자 마시는 술)’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은 증가하는 등 음주 문화가 달라졌다고 밝히면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경우 고위험음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음주빈도와 음주량을 고려해 건전한 음주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최근 6개월 이내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이다. 조사 결과, 주요 특징은 전반적으로 1회 음주량은 감소한 반면, 모든 연령대에서 고위험 음주 경험 비율은 증가됐고 코로나 19로 음주 빈도는 줄고, 음주 장소는 집으로, 음주 상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23일 우리나라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종자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우리나라 종자산업은 대표적인 국내 종자 업체들이 다국적기업에 매각되는 IMF를 겪으며 발전 기반을 상실했고, 현재 48조 원에 달하는 세계 종자시장에서 우리나라 종자 비중은 1.3%에 불과하다.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종자산업법이 존재하지만, 우리나라 종자산업 전반을 아우르고 있는 ‘한국종자협회’ 지원에 관한 법적 기반이 없어 ‘한국종자협회’가 갖는 중요성에 비해 인력이나 예산 지원 규모가 미약한 실정이다. 개정안은 ‘한국종자협회’가 할 수 있는 사업 범위를 명시하여, 정부가 그 법에 근거해서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종자협회’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승남 의원은 “올해 기준 파프리카 종자는 1g당 10만원, 토마토 종자는 1g당 12만원으로 순금의 3배 가격으로 거래되는 고부가가치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정부 지원이 미비하다”면서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을 확고히 다져서 종자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맑은들주식회사(강원 홍천군 소재)가 제조한 ‘수수분말’(곡류가공품)‘에서 곰팡이독소(푸모니신 및 제랄레논)가 기준치를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푸모니신 및 제랄레논은 오염된 옥수수, 수수 등 곡류에서 주로 생성되는 곰팡이독소로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푸모니신 2B군, 제랄레논 3군)로 분류한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0년 10월 26일(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24개월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우자조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 5기 한우자조금 대의원 선거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제5기 한우자조금 대의원 선거에는 총 256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전국 125개 선출구 중 121개 선출구에서 대의원 입후보자수와 선출구별 배정된 대의원 수가 같아 무투표 당선됐다. 경합된 선출구는 경기 고양/양주 외1 선출구, 경기 양평선출구, 경북 영주선출구, 전남 나주/광주선출구 4곳이었으며, 전남 나주/광주 선출구는 유효 득표수 미달로 아쉽게도 대의원(5명)이 선출되지 못했다. 이번 대의원 선거는 코로나19상황으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가 추가 도입됐다. 투표소 투표 외에도 비대면 온라인 선거을 통해 12월 8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지역별 지정 선거일에 실시됐다.(단, 양평지역 선출구 선거 12월 21 ~ 22일 진행) 제5기 한우자조금 대의원의 임기는 4년(2021. 2. 16~2025. 2. 15)이며, 한우자조금의 사업계획 및 결산 등 자조금 운용의 주요 사항에 대한 의결권이 있다. 최명식 한우자조금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우자조금 대의원 선거에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잘 마무리됐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2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임대료를 정부가 일정부분 지원하는 일명‘소상공인 임대료 지원법’인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의 주요골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영상 심각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는 집합 제한조치 기간에 해당하는 임대료 50%와 집합금지에 해당될 경우 임대료의 70%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홍문표 의원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음식점 등 전국 274만개 소상공인사업체와 632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 종사자들이 영업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 폐업이 속출하는 등 극심한 경영악화라는 고통의 나날 속에 하루하루 간신히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홍문표 의원은 경영위기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운영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임대료의 일부를 지원 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고 국가가 이들에게 최소한의 생계 보호를 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지고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홍문표 의원은 기존에 발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은 불닭소스를 스틱 형태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불닭소스’는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를 별도 소스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2018년 용기 형태로 정식 출시된 제품이다. 기존 액상스프에 감칠맛을 더한 불닭소스는 찌개 양념, 딥핑소스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매운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추가로 출시된 스틱형 불닭소스는 16g으로 낱개 포장해 양 조절이 쉽고, 1인 가구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휴대하기 좋고 실온 보관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삼양식품 온라인몰 삼양맛샵에서는 12월 30일까지 1+1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12월 31일부터는 마트, 편의점 등으로 판매처를 늘릴 예정이다. 소비자 가격은 10입 카톤 기준 5000원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스 제품의 휴대와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틱 형태를 추가로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불닭소스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그룹이 코로나19 사태로 급변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맞춰 온라인 사업을 효율화하고 사업부문별로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원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 온라인 조직 통합 개편 동원그룹은 우선 이번 인사를 통해 각 계열사와 사업부로 분산 운영되던 온라인 조직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식품 전문 쇼핑몰인 동원몰(동원F&B 온라인사업부), 온라인 장보기 마켓인 더반찬&(동원홈푸드 HMR사업부), 국내 최대 축산 온라인몰인 금천미트(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 등을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부문으로 통합한다. 통합 조직의 수장은 동원F&B의 강용수 상무이사가 전무이사로 승진해 맡기로 했다. # 사업부문별 전문성 강화 동원그룹은 또한 식자재, 조미, FS(Food service), 외식, 온라인 사업 등을 운영하는 동원홈푸드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식재·조미부문, FS·외식부문, 온라인사업부문 등 3개 사업부문별로 각자 대표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식재·조미부문 대표이사에 김성용 사장, FS·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치매, 전립선암, 대장암의 진단 보조기기로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3종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안전성 및 성능 등의 평가 기준을 개발하여 안내서로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안내서의 주요내용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안전성 및 성능 평가기준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적용방법 ▲임상시험 설계방법 및 유효성 평가기준 등이다. 이번에 개발한 평가 기준은 해당 제품의 개발 진행 단계부터 안전성과 성능 평가에 최적의 기준을 따를 수 있도록, 개발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기술화했으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의사의 진료‧진단을 지원해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닥터앤서’ 프로그램의 개발 지원을 위해 추진했다. 식약처는 이번 평가 기준 개발에 따라, 향후 개발업체들이 제품개발 전략 마련과 임상시험계획, 허가 등의 절차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는 올해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인공지능 의료기기 실무그룹의 초대 의장국으로 선정됐고 2017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의료기기 가이드라인’을 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4년 1월 1일부터 주요 축산물과 어류에 대해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이하 ‘PLS’)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축·수산물 동물약품 PLS는 사용이 허가된 동물약품의 잔류허용기준 목록을 정해놓고 이 목록에 없는 경우 불검출 수준(0.01mg/kg)의 기준을 적용하는 제도로 허가받지 않은 동물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수입 축·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국민들께서 보다 안전한 축·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정부는 2024년 1월부터 소·돼지·닭고기, 우유·달걀 등 5종 축산물과 어류에 대해 PLS가 적용될 예정으로 이를 제외한 다른 종류의 축·수산물과 농약성분에 대해서도 잔류조사 등을 거쳐 효과적인 시행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와 별도로 항생제 내성균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은 항균제에 대해 2022년 1월부터 일률기준(0.01mg/kg)을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축·수산물의 동물약품 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