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0년 수입식품 등 영업자가 받아야 하는 정기 위생교육의 이수기간을 2021. 3. 31까지 연장하고 과태료 부과도 동일한 기간까지 유예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산업 여건 속에서 위생교육(3시간) 미이수에 따른 영업자 과태료(30만원)부담을 완화하고자 ‘식약처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정기교육 유예를 결정했다. 지난해까지 2020년 위생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영업자는 연장기간동안(‘21.3.31.까지) 교육기관 누리집에서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2021년 위생교육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별도로 이수 완료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위생교육 이수기간 연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수입식품 안전관리 교육도 차질 없이 진행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입식품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루 최대 일당 27만원으로 일반 간병인 보다 높은 수준의 일당을 주는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간병인을 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환자 등 요양 지원을 위한 간병인 모집 현황’에 따르면 한 달 가까인 모인 간병인이 17명에 그쳤다. 30대와 50대가 간병인이 각 5명, 20대 4명, 40대 3명이다. 성별로는 여성 10명, 남성 7명이다. 중수본의 파견 간병인 모집은 지난달 23일 시작됐다. 정부는 위험수당 등을 포함해 하루 11만~16만원을 지원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숙식비는 지역마다 차등적용된다. 서울은 하루 11만원, 부산·대구와 같은 광역시는 10만원, 시·도는 9만원이다. 하루 최대 27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일반 간병인 일당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중수본 파견 간병인은 레벨D 수준의 보호복을 입는다. 때문에 파견종료 후 이어지는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 본인이 2주 이내의 자가격리를 희망할 경우 하루 6만원의 기본 근무수당도 지급된다. 100만원 이상을 또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파격적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달걀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해 식용란수집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냉장차량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용란수집판매업은 달걀을 수집·처리 또는 구입해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영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해 4월부터 본격 시행 중인 가정용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에 따른 것으로 세척·선별·포장 과정을 거친 달걀을 보다 신선한 상태로 유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냉장차량 구입비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영업(‘21년 1월 1일 기준)을 유지하면서 냉장차량을 미보유한 식용란수집판매업 250곳이며, 영업자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 신청은 ’21.1.25(월)부터 시‧군‧구청에 우편, FAX, 방문으로 신청 가능하며 세부적인 기준·절차, 구비서류, 지원금액 등은 영업자 관할 지자체에 문의(축산물위생 담당부서)하시면 안내 받으실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달걀 냉장차량 보조금 지원과 함께 달걀 취급 영업자에 대한 지도점검 등 안전관리도 강화해 우리 국민들이 달걀을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미국산 수입 신선란 60톤에 대해 식용란수집판매업체, 제과·제빵업계, 계란을 영업장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자 등 실수요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6일 15시부터 17시까지 전자입찰시스템(atbid) 공매 입찰을 거쳐 판매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공매입찰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입찰참가자격 등록신청서와 입찰유의서약서 등을 작성하여 1월 26일 12시까지 aT 지역본부에 등록하여야 한다. 판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at.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급관리처 수급기획부(061-931-1005, 1006)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향후 추가적으로 도입되는 물량은 가격상황을 고려해 공개경쟁입찰과 실수요업체에 직접 공급(직배)를 병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인당 1판만 가능합니다" 최근 계란 가격이 무섭게 치솟더니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그야말로 3년 전 계란 대란과 흡사한 모습이다. 이같은 계란 가격 상승을 정부가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현장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물가안정을 고려해 계란 수매비축에 나섰는데 이것이 가격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것. 22일 정부 및 양계업계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병원성 AI 발생에 다른 살처분 등으로 계란 수급 불안 등으로 계란을 비축 후 내달 시장에 방출, 가격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내용을 담은 ‘설 성수기 계란 비축 및 판매사업 추진(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안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를 대행기관으로 선정해 축산발전기금 7억 4000만원을 활용해 오는 27일까지 신선란 225만개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렇게 매입된 계란 225만개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수도권과 충청,대전지역 농협유통 48개 직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특히 이 추진안에는 계란 한 개당 구매 가격이 대한양계협회 고시가격인 170원에서 계란 한 개 당 30원 범위 내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딸기가 겨울철 식음료업계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체 품목별 매출 순위에서 딸기가 쌀·빵·우유 등 전통 식재료를 제치고 4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는 껍질 없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함에 호불호가 적어 가정 내 소비도 많지만,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무기로 겨울이면 식음료업계 신메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단골과일이 됐다. 올해도 식음료업계는 다양한 관련 메뉴를 출시하며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디야커피의 ‘딸기 라떼’가 출시 3주만에 10만잔을 돌파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디야커피 딸기라떼는 국내에서 재배한 고품질 딸기에 국산 우유를 사용해 신선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초 출시한 ‘봄딸기 라떼’가 3개월간 75만잔 이상 판매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자 기존 대비 딸기 베이스 원재료 함량과 용량을 높여 딸기 신메뉴를 더욱 앞당겨 출시했다. 강렬한 레드컬러를 강조한 이디야 딸기음료 사진이 SNS에서도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등 지난 봄딸기 음료에 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딸기 시즌을 맞아 ‘딸기 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대표 이강훈)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설날을 앞두고 207억원의 협력사 결제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선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150여곳이며, 1월 1~20일까지의 공급분에 대해 1월 29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오뚜기는 협력사와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동반성장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하여 개선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하여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추석에도 총 222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고자 결제대금을 설 이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설을 3주 앞두고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이 사과와 배를 비롯한 과일과 축산물의 가격강세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지난 21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6만 3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6만 3000원 선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올겨울 생산이 양호한 배추와 무 등 채소류는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배 등의 과일과 공급이 감소한 쇠고기와 계란 등의 축산물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설 성수품의 수급안정을 위해 1월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3주간 민·관합동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여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등 성수품 수급을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농수산물의 소비위축 가능성이 큰 현재 상황을 감안하여 올해 1월 19일부터 2월 14일까지 청탁금지법을 일시 완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설 명절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한민국김치협회 제4대 회장으로 봉우리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인자(이하연, 63) 명인이 당선됐다. 김치협회는 지난 20일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61개 회원사가 참가한 가운데 제4대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33개 회원(득표률 55%)의 지지를 받은 이인자(이하연) 명인을 제3대 회장에 이어 제4대 회장으로 연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하연 회장은 "공약사업으로 제시한 ▲김치산업진흥원설립을 위한 김치산업진흥법개정안(국회의원 발의)이 본회의를 통과 될 수 있도록 노력 ▲이상기후로 배추 등의 부족에 대비 원재료 보관 저온저장고 건립 지원사업 추진 ▲금년도에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액되는 김치자조금이 김치산업활성화를 위해 사용되도록 다양한 사업 발굴과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김치 전문인력양성교육과정 운영 등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하연 회장 약력> ◌ 나이 : 63세(1958년생) ◌ 학력 : 전남과학대 호텔조리김치발효학과, 청운대학교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 ◌ 경력 : 봉우리영농조합법인 대표 대한민국 식품명인 58호(2014,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가 새해 벽두부터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 처리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통법이 정치권을 비롯해 유통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상인 보호라는 명목 하에 추진 중이지만 정작 중소상인들 사이에서도 찬반 여론이 거센 상황, 현장 소통 없는 유통법은 생색내기용 대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1일 국회 및 유통업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소위원회는 오는 27일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유통법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 규제와 중소상공인, 영세 상인과의 상생 방안을 담은 법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상정된 유통법만 13건으로 대부분 대형 유통기업을 대한 규제를 담은 내용이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유통법 개정안은 14건으로 ▲대형마트 입점 제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범위 20km로 확대(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 ▲의무휴업 규제 복합쇼핑몰, 백화점, 면세점까지 적용(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 ▲복합쇼핑몰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업 지정(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 등이다. 중점 법안은 홍익표 의원이 지난해 7월 발의한 법안이다. 홍 의원은 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이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