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5일 환절기 온도변화에 민감한 혈압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혈압계의 올바른 사용방법 및 관리방법을 안내한다. 혈압계는 어깨부터 팔꿈치까지 부위를 측정하는 ‘상완 자동혈압계’와 손목 부위를 측정하는 ‘손목 자동혈압계’ 등이 있으며 측정부위와 사용방법이 다르므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제품별 사용 방법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측정 전 주의사항을 알아 두세요! 신체 활동이 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측정 30분 전에 카페인 섭취, 운동, 흡연, 음주를 삼가고 적어도 1~2분간 안정을 취한 후 측정하면 더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두꺼운 겉옷은 벗고 다리를 꼬지 않은 바른 자세로 앉아서 혈압계의 커프를 심장높이와 같은 위치에 감아 측정하는 것이 좋다. 혈압은 아침과 저녁에 1분 간격으로 2회씩 총 4번을 측정하며 아침에는 고혈압약 복용 전, 저녁에는 잠들기 전에 측정한다.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은 포장에 기재된 ‘표시사항’을 통해 허가(식약처) 혹은 인증·신고(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여부를 ‘의료기기제품정보방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혈압계는 전자적으로 작동하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 시대 K-방역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유망 헬스케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나섰다. 경기도는 올해 첫 번째 ‘경기도 K-의료·바이어 유망 중소기업 수출상담회’를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경기도 디지털 무역상담실’의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성과가 널리 알려지며 국산 진단·방역제품의 수출호조가 이어짐에 따라 경기도는 전문가 토론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신규로 마련한 사업이다. 실제로 지난해 도내 진단기기, 마스크, 손소독제 등 진단·방역 분야 중소기업의 경우 두드러진 수출 증가세를 보였고, 정밀화학제품(진단시약 포함) 분야 수출은 전년 대비 약 41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진단·방역 품목을 넘어 헬스케어 전 품목으로 수출지원을 확대하고자 한다. 더욱이 전국 의료기기 업체의 39%, 바이오·의약 업체의 37.3%가 도내에 소재해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이번 첫 번째 수출 상담회에는 바이오, 의료기기, 제약, 방역제품, 건강기능식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구강(입안) 소독 및 염증 완화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 ‘가글제’를 제품 용기 모양 등이 비슷한 ‘내용 액제’로 오인해 마시는 사례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안전 사용정보를 제공했다. 의약품 ‘가글제’는 입안을 행구어 구강, 인두 등의 국소에 적용하는 액상 제제로 사용 후 반드시 뱉어내고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제품명,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제품 표시에 ‘가글’이라는 용어 또는 ‘삼키지 마세요’와 같은 문구 등이 기재돼 있다. 만약 과량의 가글제를 마시게 된 경우 메스꺼움, 구토 등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증상에 따라 전문가인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특히 가글액 보관 시 반드시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 어린이가 실수로 삼키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구강소독용 의약품 가글제 사용 전에 효능·효과, 용법·용량, 주의사항 등 허가사항을 자세하게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클로르헥시딘’ 성분 의약품은 장기간 투여 시 입안의 정상 미생물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보통 10일을 넘지 않게 사용하도록 하며, 치아 표면·보철물·혀의 뒷면과 같은 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홀딩스(윤재엽, 엄태웅 대표)가 제약바이오 전문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의 흡수합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삼양홀딩스는 지난 1월 이사회를 열고 삼양바이오팜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양사의 합병은 존속회사인 삼양홀딩스가 100%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합병에 앞서 삼양홀딩스는 주주총회에서 의약바이오 관련 사업 목적을 정관에 추가해 관련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합병 이후 삼양홀딩스는 인사, 재경, 전략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스태프 그룹’과 의약바이오 사업을 실행하는 ‘바이오팜 그룹’ 양대 조직으로 운영되며 윤재엽, 엄태웅 대표가 각자 대표 체제로 각 조직을 이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삼양홀딩스는 의약바이오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해 기업가치를 제고한다. 과거 삼양바이오팜이 추진하던 글로벌 신약 개발, 해외 생산 법인 구축,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 미용성형 시장 진출 등 중장기 투자가 필요한 사업은 삼양홀딩스와의 합병으로 재원의 안정적 조달 및 투자가 가능해졌다. 특히, 면역항암제, 대사항암제 등 글로벌 경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절임배추 영상 논란’으로 중국산 김치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매년 수십만톤씩 수입되는 중국산 김치를 비롯한 수입식품 전반에 수입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수입식품해썹) 적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중국산 김치 국내 총 수입량은 135만4826톤으로 한 해 평균 약 27만톤씩 수입되고 있으며, 수입량도 매년 증가해 2015년 22만4279톤에서 2019년 30만6685톤으로 26.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산 김치 수출량은 같은 기간 12만3,638톤에 불과해 수입량의 10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특히 국내 수입 김치의 99.9%가 중국산 김치인데, 그 물량이 증가하면서 국내 생산량 대비 중국산 김치의 비율도 2015년 51.2%에서 2019년 65%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4월 7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빠르면 올해 7월부터는 수입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수입식품해썹)이 도입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당류 줄이기 교육프로그램’을 전국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참여형 교육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당류 섭취량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고,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이 WHO 권고량(50g/1일)을 초과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당류 줄이기 교육프로그램’은 주제별로 당류 줄이기 식습관 개선 및 관련 지식전달은 물론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체험활동과 기술‧가정, 과학, 체육, 사회 등 교과와 연계 수업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토론하기 ▲신문제작하기 ▲간이 당도계 만들고 측정하기 ▲게임 디자인하기 ▲나만의 건강간식 메뉴 레시피 만들기 ▲모의 입법활동 등이다. 올해는 온라인 원격 수업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학생들의 창의적인 체험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고로, 작년에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교육한 10개교의 만족도 조사결과(5점 만점) 학생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4.11점, 교사의 교육효과 만족도는 4.75점으로 학생들의 건강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리 국민의 일상 섭취로 인한 신종 곰팡이독소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의 노출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스테리그마토시스틴(Sterigmatocystin)은 곰팡이가 아플라톡신을 생성하는 대사과정의 중간 대사체로, 곡류‧커피‧치즈 등에서 검출되는 간독성 물질이다. 이번 조사‧평가는 신종 곰팡이독소의 한 종류인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이 동물실험에서 폐암‧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식품 섭취를 통한 인체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원은 국내 소비가 많은 식품 118품목 1,135건(농산물,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의 오염도 및 노출 수준을 평가한 결과, 1135건 중 46건에서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이 검출됐으며(검출률 4.05%), 평균오염도(최소~최대)는 0.033(0.08~10.07) μg/kg로 확인됐다. 일상 섭취로 인한 우리 국민의 노출량은 0.09 ng/kg b.w./day이며, 인체노출안전역(MOE)**이 1.78×106 수준으로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온난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이광형 KAIST 총장과 2일 오전 KAIST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콘퍼런스홀에서 ‘AI의 미래를 말한다’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이날 대담은 4차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 AI(인공지능)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현장에서 대담을 경청한 KAIST 교수들과 학생들이 김 명예회장에게 AI 시대에 대한 질문을 포함해 삶의 지혜와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등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인원 제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진행됐으며 KAIST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KAIST에 사재 500억 원을 기부하면서 KAIST와 인연을 맺었다. 기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AI 분야 주도권을 잡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AI 분야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김 명예회장의 소신에 따라 이뤄졌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계열사인 농협홍삼 대표이사로 고병기 전 농협중앙회 상무가 취임했다.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충북 증평에 위치한 농협홍삼 본사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고병기 대표는 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시장은 지속해서 변화고 있다”면서, “건강식품 시장의 판도를 주체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내부조직과 사업역량을 혁신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목적경영 실천, 업무방식의 혁신, 마케팅역량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행복한 우량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농협은 농민을 위한 조직임을 명심하고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영을 위해 공장 현황을 점검하고 물류와 생산직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고병기 대표는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농협중앙회에 입사하여 33년 동안 근무하였으며, ▲언론홍보국장, ▲인삼특작부장, ▲상호금융자산전략본부장, ▲농협중앙회 상무, ▲농협 제주지역본부장을 역임하여 인삼과 기업 경영에 있어 전문가로 평가된다. 최근 ‘뉴노멀 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무신고 원료를 사용해 오리 도축 시 잔털 제거용도의 가공보조제를 제조·판매한 업체를 「식품위생법」 및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하고 행정처분과 수사를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가공보조제는 식품첨가물의 한 종류로 식품의 제조 과정에서 기술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되고 최종 제품 완성 전 분해, 제거돼 잔류하지 않거나 비의도적으로 미량 잔류할 수 있다. 조사결과, 식품첨가물제조업체인 A업체(울산 울주군 소재)는 2018년 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식품용으로 수입된 원료(4종 약 180톤)와 비식품용으로 수입된 동일 원료*(4종 약 786톤)를 2대 8의 비율로 혼합하는 방식으로 제조하여 식품첨가물로 표시‧판매(3종 약 966톤‧39억 원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해당업체는 비위생적인 작업 환경에서 가공보조제를 제조하면서 생산·작업일지를 작성·보관하지 않았으며 생산실적 허위 보고, 제조원과 원재료명도 거짓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불법 제조한 가공보조제를 즉시 회수·압류(약 20톤)하고 이를 A 업체가 오리 도축 시 잔털 제거용으로 판매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