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28일 aT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업 실현을 위한 ‘aT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환경경영)지구를 살리는 지속가능한 농어업 지원 ▲(사회적책임)농어민과 만드는 국민 행복먹거리 ▲(지배구조)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aT를 목표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자 ESG경영을 선포하고 이를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선포식에서는 aT 사장·감사·노조위원장·고객사 대표가 한 마음으로 ▲안전한 먹거리 순환 체계를 조성하는 녹색경영 실천 ▲국민·농어인·근로자 모두의 가치 존중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 지원 ▲윤리와 인권을 지키고 국민과 소통하는 투명경영 실현 등의 실천 과제가 담긴 ‘ESG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천 다짐으로 서약서를 제출한 169개의 농수산식품기업을 소개했다. 또한 김효준 前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을 초청하여 ‘ESG 경영트렌드와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하고, ESG경영 동반성장 우수협력사 장기 재직직원인 유엔세계식량계획 임형준 한국사무소장 등 13명을 포상했다. 그리고 안전한 먹거리로 농어민의 행복과 국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MBD 공동 연구팀은 전남 해안에서 생산한 전복 내장과 톳, 청각, 다시마 등 해조류 추출물 세포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을 세계적 권위의 해양의약 분야 학술지인 ‘마린드럭스(Marine Drugs)’에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바이러스(SARS-CoV-2, COVID-19)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세포 표면의 앤지오텐신 전환효소(ACE-2) 수용체와 결합해 세포 내로 침투해 이뤄진다. 공동연구팀은 세포실험에서 전복 내장과 해조류의 분자량이 크고, 후코스(fucose) 함량이 높은 장내 다당류에 의해 바이러스(COVID-19) 스파이크 단백질과 앤지오텐신 전환효소(ACE-2) 수용체의 결합을 방해해 감염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실험은 전복 내장과 해조류를 열수 추출한 후 알긴산을 제거하고 다당류(Crude polysaccharide)를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앤지오텐신 전환효소가 과발현되도록 조작한 인간배아신장세포에 농도별로 처리해 96시간 후 감염 정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전복 내장, 톳,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의 '불가리스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모양새다. 남양유업 전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나는 등 남양유업이 자사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는 것처럼 발표한 이후 강한 역풍을 맞고 있는 것. 28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이번 남양유업 발효음료 사태에 대해 소비자 입장을 대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남양유업의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시대에 뒤떨어진 경영철학의 표상이며 이에 소비자는 축적된 분노로 남양유업의 모든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최근 남양유업의 불가리아 요구르트 사태를 보면서 소비자들은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면서 "코로나 예방을 빙자한 발효음료‧불가리스가 삽시간에 품절되고 심지어 주식까지 폭등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로 번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이라고 판단하고,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과 형사 고발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며 "남양유업은 앞으로 반드시 잘못에 대한 처벌을 받고, 진심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 대신 집밥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밀키트를 구매하는 가장 큰 목적은 '일상식 대용'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고기'였다. 마이셰프(대표 임종억)가 고객 836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밀키트 구매 트렌드 설문 조사’ 결과를 28일 밝혔다. 마이셰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밀키트를 ‘일상식 대용’ 목적으로 가장 많이 구매했다. 밀키트 구매 목적을 묻는 질문(중복 응답)에 △일상적으로 먹기 위해(72.4%), △손질이 어려운 요리를 먹고 싶을 때(46.7%), △직접 만들 시간이 없을 때(35.7%) 등의 답변이 순서대로 나왔으며, 이 외 최근 급격히 늘어난 홈파티, 캠핑을 위해 구매한다는 응답도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또, 소비자가 적정하다고 느끼는 밀키트 1회 평균 구매 금액은 ‘3~4만원(37%)’, 1개당 구매 금액은 ‘1만~1만 5천원(55.9%)’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상식 대용으로 밀키트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한 번에 여러 제품을 구매해 필요한 때 상차림에 활용하기 위한 소비 패턴으로 파악된다. 밀키트 구매 시 가장 고려하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F&B(대표 김재옥)가 ‘싱글 오리진(single origin)’ 원두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오리진’을 론칭하고 신제품 3종(카페라떼, 돌체라떼, 토피넛라떼)을 출시했다. 싱글 오리진은 한 나라의 단일 산지에서만 재배한 원두를 일컫는다. 여러 산지의 원두를 섞은 ‘블렌드(Blend)’ 커피와 달리 원두 본연의 개성있는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동원F&B는 고급스럽고 다양한 산지의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싱글 오리진 원두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오리진’을 론칭했다. ‘오리진’ 3종(카페라떼, 돌체라떼, 토피넛라떼)은 각각 브라질, 에티오피아, 과테말라의 싱글 오리진을 사용해 각 나라 원두의 특색이 그대로 담겨있으며, 원두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로스팅으로 풍미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커피 제품이다. ‘오리진 카페라떼’는 브라질 세라도 지역의 스페셜티 원두를 다크 로스팅해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가 살아있고, ‘오리진 돌체라떼’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지역의 원두를 미디움다크 로스팅으로 볶아 달콤한 연유와 원두의 산뜻한 과일향이 조화를 이룬다. ‘오리진 토피넛라떼’는 다크 로스팅한 과테말라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에브리타임 모델로 배우 송강을 선정했다. 각종 드라마에서 젊고 활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송강을 통해 MZ세대에게 힘이 돼 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송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이름을 알린 후, 후속작인 <스위트홈>이 전세계 콘텐츠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나빌레라>에서 방황하는 스물셋 청춘 발레리노로 연기 변신을 꾀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KGC인삼공사는 송강을 내세워 ‘힘내고 싶은 모든 순간, 정관장 에브리타임’이란 메시지를 담은 디지털 광고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정관장 에브리타임과 함께라면 가능한 상황들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정관장 직영 온라인몰인 ‘정관장몰’에서는 디지털 광고와 함께 ‘에브리타임 정해주는 남자’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송강 에브리타임 캘린더’와 ‘정관장 에브리타임 5포’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에브리타임 디지털 캠페인은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공략했다”라며 “모델 송강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 제조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식품업계와 공동으로 ‘유해오염물질 저감화 협의체’를 구성해 28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해오염물질은 식품 제조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3-MCPD, 아크릴아마이드 등 유해물질을 말하며, 생성 후에는 제거가 어렵다. 식약처와 27개 업체로 구성되는 협의체는 글리시돌 등 새롭게 대두되는 유해물질 생성을 식품 제조단계에서부터 저감시켜 국민들에게 유해물질 노출이 최소화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제조공정 중 저감화 기술개발, 공정개선이 필요한 유해물질별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역할은 ▲유해물질 생성 저감기술 개발 ▲식품 제조공정 개선 지원 ▲유해물질별 저감화 실행규범 마련 등이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글리시딜에스터(GE) /3-MCPD에스터(3-MCPDE), 아크릴아마이드에 초점을 두고 저감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GE/3-MCPDE는 14개 업체(식용유지류 등), 아크릴아마이드는 16개 업체(과자류 등)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각각 꾸려 현장 맞춤형 기술 등을 개발하게 된다. 식약처 관계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임의로 변조해 판매한 업체 6곳을 적발하고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일부업체가 부적합한 원료와 유통기한 등을 위‧변조한다는 정보를 입수함에 따라 현장단속을 실시해 적발하게 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를 사용해 식품 제조‧판매 ▲유통기한 변조 판매 ▲부적합 원료를 식품 제조에 사용 ▲유통기한 제거 등 미표시 제품 판매 등이다. 식품제조가공업체인 A업체(강원도 횡성군)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호두의 산패취 제거를 목적으로 호두 약 5.6톤을 물로 세척 후 건조해 약 3.1톤(판매액 약 2,600만원 상당)을 판매했으며 유통기한이 최대 14개월이 지난 호두 약 13.7톤(시가 11,638만원 상당)과 5개월이 지난 유자아몬드 칩 약 1톤(시가 1,944만원 상당)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해온 것을 적발했다. 식품판매업자인 B업체(강원도 태백시)는 육개장 제품(200개, 1개 당 0.6kg)의 유통기한을 지우고 약 10개월 연장 표시한 후 30kg(50개)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 보전과 신선한 농축산물의 공급을 위한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김제시∙부안군)은 28일 농축산물의 판로지원을 위한 ‘농협법’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농협조합 등이 직접 생산하는 물품을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경우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의 특례조항을 통해 농협 조합 등을 중소기업으로 간주해 물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해당 특례조항을 통해 농협 조합 등은 학교급식에 김치 등의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으나, 특례조항의 유효기간이 2022년에 만료될 예정이어서 유효기간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관련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농산물 공급 및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개정안은 농협 조합 등을 중소기업으로 간주하는 특례조항의 유효기간을 5년 더 연장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원택 의원은 “우리 땅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공기관 등에 납품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히며,“국내 농산물의 안정적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제 밀 가격이 지난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원재가격 상승으로 국내 식품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소맥협회(강창윤 한국대표)가 국제 밀 가격의 기준이 되는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의 밀 선물가격(미국 현지 시간 4월 22일 기준)이 2014년 12월 이후 최고점인 $7.1/BU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밀 가격은 올해 3월 기상호조와 세계 밀 생산량 증가전망(USDA 3월 수급보고서) 등의 영향으로 조정을 보이기도 했지만 ▲미국 북부와 캐나다의 한파 피해 우려, ▲중국의 밀, 옥수수 수입량 대폭 증가 ▲유럽과 러시아의 기상악화 등으로 다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속된 남미 지역의 가뭄, 미국 내 서리피해,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대량구매, 에탄올의 수요증가로 인한 옥수수의 사용량 증가, 대두 재고량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세계 경기 회복으로 ▲화물 물동량의 증가와 ▲코로나 19에 따른 선적국에서의 선박 및 선원의 검역 강화 등으로 인한 체선 증가로 해운 시황 역시 폭등하며 밀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