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중 다소비 품목 100여 품목 중, 유해물질 기준치를 넘어선 제품이 발견되었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심재철 의원은 8일 식약청이 국정감사를 위해 제출받은 ‘다소비 식품 100품목에 대한 검사 현황. 2009년 상반기’ 자료를 통해, 다소비 식품 100품목에 대한 식약청의 유해물질의 집중 수거 및 검사 결과, 넙치와 광어에서는 엔로플록사신, 장어에서는 크로람페니콜, 도넛에서는 안식향산, 영유아용곡류에서는 바실러스 세레우스, 케이크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4월에는 넙치와 광어에서 엔로플록사신 0.2 ppm 검출, 도넛에서 안식향산 20 ppm 검출, 영유아용 곡류조제식에서 바실러스 세레우스 260/g 이 검출 되었고, 5월에는 케이크와 생크림에서 황색포도상구균 양성, 묵과 메밀묵에서 대장균군 양성, 우롱차와 침출차에서 미신고 수입제품 부적합, 국수에서 세균수 3.8×108/g 이 검출되었다. 6월에는 장어에서 클로람페니콜이 1.1 ppb 검출(기준 : 불검출)되었다. 심재철의원은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많이 접하는 다소비 식품들에 대해서는 관리 및 감독을 특별히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맥주 프랜차이즈 가르텐비어에서 신메뉴를 출시한다. 가르텐비어는 8일 2009 하반기 신메뉴를 출시하고 19일부터 전국 가르텐비어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금번 신메뉴는 총 7종으로 가르텐비어 조리개발팀의 자체 노하우와 최신 트렌드를 접목시켜 출시되었다. 해물치즈인떡볶이는 푸짐한 해물과 쫄깃한 떡, 매콤한 양념이 한데 어우러진 메뉴로 특히 떡 안에 치즈가 들어있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핫 레드똥집은 매운맛을 즐기는 매니아들을 위한 스페셜 안주로 쫄깃한 닭똥집에 숨겨진 매운맛이 입맛을 자극한다. 스모크치킨은 훈제된 치킨을 기름에 살짝 튀겨 만들었다. 더욱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연어까나페는 부드러운 훈제연어와 고소한 땅콩크림, 아삭한 야채가 어우러져 산뜻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 떡갈비찹스테이크는 매콤짭조롬한 떡갈비와 살짝 볶아낸 야채의 궁합이 좋다. 핫볶음짬뽕은 바다 내음 가득한 매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가르텐비어 관계자는 “정기 신메뉴 출시와 더불어 계절한정메뉴를 출시해 가맹점과 고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농식품부에서 2010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총 지출 규모를 밝혔다. 전체 지출 액수는 전년 대비 71억 증액된 14조 6434억원이다. 농식품예산 중 식품업에 할당된 예산은 전체 5652억으로 작년 대비 19.8% 증가했다. 식품업 항목 뿐 아니라 식품과 관련된 세부 예산 증액 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 식품산업 육성 및 농식품 수출확대 분야에 869억 증액 (’09 : 6,988억원 → ’10 : 7,857억원)되며 이 예산에▷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등 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및 식재료 산업 육성 지원 267억 증액(806억원 → 1,073억원) ▷ 미래유망 식품 개발을 위한 원천·응용기술 R&D 등 투자 확대 42억 증액(234억원 → 276억원) ▷한식의 세계 5대 음식화, 전통·발효 식품의 명품화 및 우리 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236억 증액(279억원 → 515억원) 등이 포함된다. 내년에 새로 실시되는 식품관련산업은 ▷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체계 구축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신뢰 제고 위한 농식품안전사고 및 긴급대응 (13억원, 농식품 위험 분석 및 평가 6억원 +전문가·소비자단체·일반국민 대상 위험
식품을 통한 항생제 내성균 전파의 위험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국내에서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16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3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를 열고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 미생물 위해분석 지침'을 논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세계 각국에서 식품 중 항생제 내성균이 인체에 미칠 위험 수준을 평가하고 국가별 합리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데 쓰이게 된다. 이번 회의에는 46개 CODEX 회원국과 세계보건기구(WHO), UN 식량농업기구(FAO), 국제수역사무국(OIE) 등 11개 국제기구 대표 1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식품회사 네슬레의 한국 법인인 한국네슬레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제정된 `네슬레 공동가치개발(Creating Shared Value) 대상(大賞)' 수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네슬레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시상 프로그램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한국네슬레 이삼휘 사장은 "네슬레는 현재의 이익창출을 위해 미래를 위한 자원 및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우리가 갖고 있는 전문성과 자원을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공유하기 위해 이 상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또 "여러 사회공헌 분야 중에서도 네슬레의 핵심 사업분야와 긴밀히 연관되도록 전개하기 위해 물, 영양, 농촌지역개발 분야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수상자는 일정 기간 최대 5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5억7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는데, 전 세계에서 응모한 신청자 중 심사를 통해 총 5명(단체)의 최종후보자가 선정되고 외부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네슬레 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10년 4월 최종 선정된다. 농업, 식품 과학 및 기술, 영양, 농촌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분홍느타리 등 신품종 버섯 13종을 식품원료로 쓸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로 식품원료로 인정되는 식품은 분홍느타리 외에 왕송이, 흰목이, 큰느타리, 분홍느타리, 구름버섯, 꾀꼬리버섯 등 13종이다. 반면 식물독소인 아마톡신을 함유한 독우산광대버섯과 개나리광대버섯 등 맹독성 버섯 4종과 마편초, 미치광이풀 등 약용식물 34종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된다. 현행 식품원료 기준에는 127종의 동식물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명시돼 있다.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이날 행정예고했다. 상세한 개정안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식품 수입을 원하는 민원인을 위해 수입신고 관련 민원을 1회 방문으로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민원상담예약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상담예약제는 식품을 수입하는 민원인이 인터넷으로 상담을 예약할 경우 담당자가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민원을 해결해 주는 제도로 주요 상담 내용은 ▲수입 식품의 원료 적정 사용 ▲식품 공전에 따른 기준·규격 ▲수입 식품의 한글표시사항 ▲인터넷 수입신고 등이다. 서울식약청은 ‘민원상담예약제’ 도입으로 수입식품 통관시 관련 규정을 이해하지 못해 통관이 지연되는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원상담 예약은 서울식약청 홈페이지(http://seoul.kfda.go.kr)의 민원마당의 민원상담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에서 지난 5년간 900여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해걸 의원은 5일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 임직원 비리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5년간 사유별 징계처분 현황은 징계해직 90명, 정직 68명, 감봉 220명, 견책 531명이다. 정의원 측은 징계 처분 횟수가 06년 163건, 07년 190건, 08년 215건, 올해 7월까지 143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징계처분 중에는 식품에 관한 케이스도 많았다. 정의원은 하나로 클럽에서 축산지육정형작업 및 판매를 담당하는 심모씨의 경우, 결재 및 감독자들의 축산관련 지식 부족 및 감독 소홀을 틈타 06년부터 09년 3월까지 한구 평균 정육률(68%)을 54.5%~67.4%로 조작하는 등 총 5724kg 1억 5000여만원 어치를 횡령했다. 농협 인천가공소 검수실장인 김모씨의 경우, 납품업체가 저질 젖소고기를 육우로 속여 28억 상당을 부정납품 및 군납용으로 납품하는 것을 협조해주는 댓가로 금품 4000만원을 수수 받는 등 혐의로 면직 처리되기도 했다. 그 이외에도 승진사례금 상납, 고객예금 담보 대출, 고객정보 이용 부당 대
5일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농협의 도덕적 해이와 방만.부실 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나라당 간사인 이계진 의원은 미리 배포한 질의서에서 "농협중앙회에서 최근 3년간 35명이 공금을 횡령했으나 이 중 8명만 형사고발됐다"며 "솜방망이 처벌이 부정.비리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정해걸 의원은 "고객 예금을 해지해 카드대금을 메우고 주식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횡령하는 등 5년간 909명이나 징계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학용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농협중앙회의 비위 면직자는 45명으로 597개 공직 유관단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며 "심각한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에 빠져 있는데 농협은 금융 사고를 줄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간사인 김우남 의원은 "농협은 가격이 인상된 이후 재고 비료를 인상된 가격에 판매해 118억원의 이득을 챙겼다"며 "지금이라도 차익을 농민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 당 조배숙 의원은 "농협이 업무추진비를 단란주점에서 사용하고 관리비 예산을 카
최근 3년간 농협 하나로클럽이나 지역농협 등에서 발생한 식품안전 사고가 3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이계진(한나라)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농협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가 제출한 '최근 3년간(2007년∼2009년 7월) 사업장별 식품안전 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례별로는 옥천농협의 경우 올해 사용이 금지된 타르색소를 포도 주스에 첨가해 팔았다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적발됐다. 5만7528병을 팔았지만 3만4454병만 회수됐다. 남제천농협은 유통기한이 지난 고추장을 재활용, 새 제품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켰다. 모두 17만2889㎏, 시가 19억7800만원어치를 팔았다. 이 중 쇠고기볶음고추장 170만개는 기내식으로 납품됐다. 북안동농협이 판매한 '산약촌 영지마'라는 드링크제는 안동시청의 수거 검사 결과 세균이 검출됐다. 1만7300병이 제조됐으나 1만5800병만 회수됐다. 오창농협 직원 10여명은 2006년 8월부터 2년여간 충남 등지에서 재배된 벼 1560t을 구입해 도정한 뒤 도내 유명 브랜드인 '오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