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내수면연구소 남부지소 건립과 함께 국산 미꾸라지 치어 생산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도는 어업인 소득 증대 및 미꾸라지 생산 자생력 확보 등을 위해 '미꾸라지 친환경 논 생태양식' 사업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6억원을 들여 오는 9월 완공되는 내수면연구소 남부지소(옥천)와 진천군의 민간 양식장에 미꾸라지 인공종묘 생산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남부지소의 경우 올해 국산 미꾸라지 종어 500kg을 확보, 인공부화 등 고난도 작업을 통해 내년부터 치어를 대량 생산하게 된다. 도는 장래 보은, 옥천, 영동 등 도내 남부지역을 미꾸라지 단지로 육성하기로 하고 남부지소에서 생산한 치어를 이들 지역의 친환경 논 생태양식장 또는 전업 양식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친환경 생태양식은 수로, 배수관 등을 설치한 논에서 친환경 쌀과 미꾸라지를 함께 생산하는 것이다. 도가 추어탕 문화가 발달한 전북 남원과 부안에서 활성화하고 있는 미꾸라지 양식에 눈을 돌린 것은 미꾸라지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고소득 어종인 데다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 자생력 확보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도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는 19일 지역 특산품인 서산6쪽마늘 100t(5억원 상당)을 일본에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6쪽마늘조합 공동사업법인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09 서울국제식품대전에 참가해 일본의 식품수입업체인 ㈜하이파테크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공동사업법인은 6쪽마늘이 본격 수확되는 하반기에 부산항을 통해 계약된 수출물량을 일본으로 보낼 계획이다. 일본측 업체 관계자들은 내달 19일부터 3일간 서산시에서 열리는 제3회 서산6쪽마늘축제기간 시를 방문해 추가 수입 여부를 협의키로 했다. 한편 서산시는 서산6쪽마늘의 공동브랜드를 `신수향'으로 정하고 서산6쪽마늘축제 개막식때 공식 선포하기로 했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자녀 등의 학교급식비로 33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90억원 보다 15% 늘어난 것이다.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 3만2000명에게 104억2000만원, 특수교육대상 학생 2500명에게 7억7000만원,농산어촌 학생 4만7651명에게 153억원의 급식비를 각각 지원하며 토.공휴일 및 방학중에도 2만4000명에게 68억7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충남 천안시 특산물인 거봉포도를 원료로 하는 와인체험 시설 `천안 와인성'이 15일 준공됐다. 이날 문을 연 이 시설은 거봉포도를 주 원료로 생산하고 있는 `거봉와인'(상품명 두레앙)의 체험시설(건축면적 392㎡)로 1층에 체험 및 시음장, 특산물 판매장, 저온저장고 등이 있고 2층에는 와인 교육장과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비 4억원 자부담 1억원 등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준공한 이 시설은 지역 70여 포도농가가 참여해 2004년 만든 농업회사법인 두레양조에서 관리하며 이 법인은 연간 90t의 거봉포도를 수매해 40t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시설은 거봉와인의 판로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연말께 180t처리 규모의 저장발효 탱크가 본격 가동되면 지역 포도생산량의 1.5%를 가공처리할 수 있게 농가들이 판로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포도를 생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충남 금산군은 지난달 29일부터 6일 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쁘와드파리박람회'에서 현지업체와 60만달러어치의 수삼 및 인삼가공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유럽시장에 금산지역의 수삼을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신고려홍삼 및 성신비에스타 등 3개 인삼업체가 참가했으며, 군과 이들 업체는 수출상담회는 물론 금산인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세미나, 시음회 등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삼의 유럽 수출 길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유럽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충남지역에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3일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삼태(51) 씨는 최근 5년의 연구 끝에 고구마 전분과 지역특산품인 딸기만을 이용한 '딸기냉면'을 개발했다. 화학물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딸기냉면은 면발이 차질 뿐 아니라 새콤달콤한 딸기의 맛과 붉은 색깔이 그대로 살아있는 게 특징이다. 김 씨는 "이번에 개발한 딸기냉면을 조만간 특허청에 상표 출원한 뒤 본격적인 상품화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산군 군북면 내부2리 농촌건강장수마을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최근 '안가마실 홍삼두부'란 이름의 두부를 제조해 시판하고 있다. 노인들이 마을 휴경지에서 직접 재배한 콩과 지역특산품인 홍삼농축액을 원료로 해서 만든 이 두부는 맛이 담백한 데다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문기관 연구 결과 밝혀졌다. 충남농업기술원도 최근 '6쪽마늘 잼 및 정과(正果) 제조기술 개발사업'을 마치고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6쪽마늘을 열 처리한 뒤 한약제와 천연올리고당
충북도는 지난달 21∼25일 필리핀 마닐라 마티카지역에서 농축산물 홍보ㆍ판촉전을 열고 사과와 삼계탕, 단양마늘식품 등 총 3건, 1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또 마닐라의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마늘가공식품과 사과비타美, 허브차, 훈제란 등 15건, 55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했다. 도는 이달 중 캐나다, 9월 미국, 11월 대만, 12월 독일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시장조사를 확대함으로써 충북 농식품이 판매될 수 있는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판로를 뚫을 계획이다. 현지 바이어와 지속적인 교류와 틈새시장 개척을 통해 향후 수출계약 실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수출목표 2억5000만달러 초과달성을 위해 농산물 수출단지 확대 조성, 수출농산물 가공공장 시설현대화 등 인프라 구축과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해 우리 농산물의 국제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의 특산품인 `서산생강한과'가 30일 미국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역업체 서산생강한과는 이날 생강한과 `매향 1, 2호' 등 모두 600㎏을 미국으로 수출했으며 판매가는 1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업체는 1997년 서산시의 농촌소득원 개발 시범사업장으로 선정된 뒤 직접 생산한 찹쌀과 생강을 이용해 생강한과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산은 전국 생강의 40% 이상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여기서 생산된 생강을 전통식품인 한과와 접목시킨 생강한과는 이미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면서 "본격 수출에 앞선 시험수출이지만 지역내 18개 생강한과 제조업체에선 벌써부터 고무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충남 공주시가 29일 새 농산물 공동상표인 '고맛나루'를 공식 선포했다. 시는 이날 문예회관에서 작목반장, 농협 유통담당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완료 보고 및 브랜드 활성화 전략 설명회'를 갖고 최근 선정위원회에서 확정한 '고맛나루'를 시민에게 선보였다. '고맛나루'는 공주의 옛 이름인 웅진(熊津)를 상징하는 '곰나루'의 옛 표현인 ‘고마나루’와 공주시 농산물의 맛이 좋고 뛰어남을 상징하는 '고(高)맛(최상의 맛)'의 합성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고맛나루'의 상표 디자인은 전통적인 붓글씨 기법을 사용해 현대적인 감각과 추세에 맞는 간결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충남 연기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에 '행복한 아침'이란 브랜드가 부착돼 판매된다. 연기군은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행복한 아침 사용허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치원 배 및 복숭아 등 17개 품목을 생산하는 관내 24개 단체, 1221농가에 '행복한 아침'이란 공동브랜드 사용권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공동브랜드 사용권을 획득한 농가는 ▲조치원 배 359농가 ▲조치원 복숭아 315농가 ▲서면 머루포도 178농가 ▲으뜸이 쌀 120농가 ▲맛찬동이 수박 72농가 ▲도원 진생원 포크 및 무지개 포크 등 돼지고기 43농가 ▲서면 딸기 24농가 등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에 공동브랜드를 부착 판매하면 해당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뿐 더러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다양한 수익사업도 기대할 수 있다"며 "행복한 아침을 전국적인 농특산물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기군은 그동안 으뜸이 쌀과 조치원 배 및 복숭아, 토다메 감자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에 개별 브랜드를 붙여 판매해 왔으나 소비자들에게 연기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2007년 말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