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권내 3177개의 식품관련업체를 관리하며 ‘국민에 안심, 기업에 활력’을 모토로 한 행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이를 위해 첨단분석장비를 보유하고 식품안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꾸준한 친절교육과 직원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명함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수장을 맡고 있는 김대병 청장을 만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와 현황에 관해 들어봤다.
2007년 기름유출 사고 이전의 황금어장을 되찾자는 기치 아래 충남 서산시가 추진중인 `황금어장 가꾸기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7일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4억3000만원을 투입해 조피볼락 40만마리와 넙치 29만마리, 뱀장어 11만마리 등 모두 80만 마리의 수산종묘를 방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만마리에 비해 21% 늘어난 것이다. 충남도 수산연구소와 현대오일뱅크가 상반기에 각각 13만마리와 14만마리의 수산종묘를 방류한 것을 포함하면 방류실적은 지난해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생과 주부 등 지역 주민들을 치어 방류행사에 참여시켜 수산자원의 중요성과 보호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한편, 방류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자율감시단을 구축해 불법치어 남획을 감시하도록 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는 조피볼락과 꽃게, 넙치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수산종묘를 지속적으로 방류하는 한편, 참게와 동자개 등 사라져가는 토종 내수면 어종 복원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올해 방류된 치어들은 2~3년뒤 성어로 자라 기름유출 사고 이후 어획량 급
마늘 주산지인 충남 서산지역에서 일부 노점상들이 중국이나 스페인산 마늘을 `서산6쪽마늘'로 속여 파는 사례가 적지 않아 주의가 요망된다. 6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6쪽마늘의 본격적인 판매철을 맞아 최근 외지인들의 통행이 잦은 시 외곽도로변 등에서 외국산 마늘을 국내산에 섞어 판매하는 노점상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온난한 해양성 기후 아래 비옥한 황토에서 재배된 서산6쪽마늘은 한국식품연구원의 산지별 마늘 성분분석에서 수입산은 물론, 국내 다른 지역의 마늘보다 맛과 향이 우수하고 항암.항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입증돼 2006년 이후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일부 노점상들이 서산6쪽마늘의 이 같은 인지도를 악용해 값싼 외국산 마늘을 6쪽마늘로 둔갑시켜 파는 행위가 빈번하다는 것이 서산시의 설명이다. 시는 서산6쪽마늘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농협 등 믿을 수 있는 창구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부 노점상들이 품질 좋은 마늘의 주산지인 서산지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면서 "6쪽마늘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은 농협 서산시지부나 부석
"농민이 이제 농산물을 어찌 팔 수 있겠습니까. 국산농산물의 경쟁성을 떨어뜨리는 데 농협이 앞장서고 있군요. 존재 의미가 없어 보이는 농협 문 닫아 주세요." 충북 남제천농협이 폐기처분해야 할 고추장을 반품받아 쇠고기 등을 섞어 새로운 제품으로 '둔갑' 시킨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농협 홈페이지에는 비난성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일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민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성 글에서부터 농협은 농민에게 기생하는 조직이라는 비하성 글은 물론 앞으로 제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절대로 사지 않겠다는 불매운동성 글까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쇠고기 볶음고추장', '생고추장', '재래된장' 등 문제가 된 제품 사진이 아직까지 이 농협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데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도 폭주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고추장 사건이 터졌는데도 홈페이지에는 고추장 광고사진이 버젓이 올려져 있다"면서 "다시는 농협 식품 사지도 말고 팔지도 말자"고 주장했다. 사실 올해 들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농협 관련 위법행위가 법적 심판대에 올랐었다는 점에서 남제천농협의 파렴치한 행위는 새삼스러운
충북 진천군은 흑미(黑米)를 이용한 가공식품인 '생거진천 흑미쌀국수'를 상품으로 개발,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버들식품에서 생산을 시작한 '생거진천 흑미쌀국수'는 문백면 친환경단지에서 생산된 흑미를 사용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흑미에는 안토시안이 다량 함유돼 있어 항산화작용을 통한 항암효과와 면역기능 강화, 노화방지, 미용, 골격형성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그동안 흑미쌀국수를 삶는 방법과 육수를 개발하는 등 기술지도와 함께 지역행사 때 여러차례 시식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쫄깃하면서도 입맛에 꼭 맞는 완제품으로 개발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이용, 식품산업의 잠재력 향상과 고품질 농식품 생산, 소비자의 식품안전, 건강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들식품에서는 8일 '생거진천 흑미쌀국수' 출시 기념 시식회가 열린다.
충북 보은군은 군내에서 생산.가공된 우수 농특산물에 대해 이달부터 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클린품질인증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농.축.수산물과 버섯류, 향신료, 가공식품 등으로 학계나 연구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심사위원회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인증받은 농산물은 2년간 '클린품질인증'이라고 새겨진 상표를 포장상자나 용기 등에 부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인증제 도입으로 군내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인증품은 지난 3월 설립된 속리산유통을 통해 주로 유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괴산군이 최고의 명성과 신뢰를 얻은 괴산대학찰옥수수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유통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판로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올해 1900여 농가가 1270㏊에 대학찰옥수수를 재배, 1만1000t의 수확이 예상되고 있는데, 다음 달 10일께부터 시작되는 출하기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청을 비롯한 35개소의 자매결연 기관 및 단체를 찾아 옥수수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방문에서 대학찰옥수수의 원조 재배지가 괴산군임을 알리는 한편, 7월 중 옥수수의 홍수출하와 소비위축 등 가격 하락에 대비한 직판행사를 대대적으로 가질 계획임을 홍보하기로 했다. 지난 2007년 친환경농업 군을 선포한 괴산은 첨단기술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대학찰옥수수를 재배하면서 찰기가 뛰어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옥수수를 생산,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주문이 몰리고 있다. 대학찰옥수수는 전 충남대 최봉호 박사가 개발한 품종(공식명칭 연농1호)으로 1991년 장연면에서 처음 재배하기 시작, 현재 재배지역은 군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도권 지역 기관.단체 방문을 통해 괴산
충남도는 지난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 세계 400개 증류주가 출품된 가운데 열린 '로스앤젤레스 국제 와인ㆍ증류주대회'에서 논산시 소재 내국양조의 '착한소주(Sun Soju)'와 '강소주(Khang Soju)'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70년 전통의 이 대회에서 한국의 술이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 대회에서 착한소주(알코올도수 19.5%)는 맛과 목넘김이 부드러운 점이, 강소주(알코올도수 50%)는 맛이 부드럽고 뒷맛이 깨끗해 희석해 즐기거나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기에 좋은 점이 각각 인정됐다. 도 관계자는 "국제대회 입상을 계기로 수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충남 호텔 음식점과 병원급식소 20곳에 대해 원산지 표시 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속이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3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충남농관원은 이 가운데 쇠고기.돼지고기 등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업소 2곳의 대표를 형사입건하는 한편 미표시한 1곳에 대해서는 1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대전시 유성구 A호텔의 한식음식점은 지난 18일 대전시 서구 변동 한 정육점에서 호주산 목심과 사골을 구입한 뒤 이를 설렁탕으로 만들어 판매하면서 국내산 한우로 속여 팔다 적발됐다. 대전시 중구 B병원 급식소는 지난 2월6일부터 지난 5일까지 대전시 중구의 한 정육점으로부터 프랑스.칠레산 돼지고기 사태를 구입해 수육으로 조리한 뒤 게시판에는 국내산 돼지고기라 속여 환자와 직원들에게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충남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제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강력한 단속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중요하다"며 "원산지표시가 의심스러울 경우 전화(☎1588-8112)나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 음성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다올찬수박'이 햇사레거점 산지유통센터와 관내 선과장 등을 통해 본격 출하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780여 농가에서 624㏊에 재배한 '다올찬수박'은 지난 18일부터 수도권 농협물류센터 및 대형마트 등으로 출하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속이 꽉 차고 단단하다'는 의미를 담은 '다올찬수박'은 비파괴 당도측정기로 11브릭스 이상만 선별, 출하되는데 아삭아삭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특히 하우스시설을 이용한 촉성재배와 단타원형의 꿀수박 계통으로 과피가 얇은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이 균일할 뿐 아니라 철저한 품질관리로 한국능률협회로부터 2년 연속 웰빙농산물로 인증받기도 했는데, 올해의 경우 농협물류센터 등에서 10㎏ 짜리가 평균 1만원을 넘는 등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군은 다른 지역 수박과의 차별화 및 '다올찬수박'의 품질향상을 위해 비가림시설과 친환경 농자재, 수박운반 작업기 등을 지원하는 한편, 홍보사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