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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 사과 맛보러 오세요"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회장 조우제)는 '대한민국명품 밀양 얼음골 사과'를 주제로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산내면 체육공원에서 '제15회 밀양 얼음골 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일명 '꿀사과'로 알려진 밀양 얼음골 사과의 우수성과 제품 인지도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3일 오전 11시부터 사과 먹고 맴맴! 사과야 놀자, 밀양백중놀이 공연, 얼음골 '끼 人 열전' 등 다채로운 행사에 이어 오후 5시 30분 개막식을 함께 축하공연이 열린다.


4일에는 얼음골 사과 요리경연대회, 외국민속공연, 어린이 아동극, 얼음골 가요제와 초대가수 송대관, 오로라, 유미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고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매직 버블 사과 종이공예, 사과비누 만들기, 내 얼굴에 사과그림을 등 각종 체험행사와 세계 민속음식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얼음골 사과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얼음골 사과재배 농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과 함께 세계적인 명품으로 우뚝 서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지역민과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져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얼음골 사과는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얼고 밤낮의 온도 차가 뚜렷한 주변 기후의 최적 생육환경조성으로 일반 사과의 당도에 비해 뛰어나다. 특히 과육이 단단해 씹는 감촉이 좋고 산뜻한 과즙이 입 안 가득 퍼지며 변비예방과 피부미용, 비만예방, 혈압강하, 숙취 제거, 장 건강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