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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유기농산물 프랜차이즈 확대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 층 공략···"26억원 목표 달성 무난"
면전문 '엔즐' 일산점·유기농 대치점 직영매장 오픈


풀무원 올가 대치점.
풀무원(대표 남승우)이 외식 및 유기농산물 프랜차이즈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풀무원은 단체급식 전문 계열사업체인 ㈜이씨엠디(대표 한윤우)를 통해 지난달 초 동양식 면전문점인 엔즐(N-Zle) 부천점을 오픈했으며, 이달 초에는 엔즐(N-Zle) 일산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22일 풀무원의 유기농식품 유통 사업체인 (주)내추럴홀푸드 대표 김혜경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식품 전문 유통브랜드 ‘올가(orga)' 대치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올가 대치점은 서울 반포점, 압구정점, 분당 이매점에 이은 네번째 직영매장으로 국내 친환경전문점으로는 가장 큰 200평 규모로 1천800여가지 친환경 아이템을 판매한다.

이곳은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곡식, 채소, 과일 및 무항생제 사료로 키운 육류 등과 ‘무방부제·무화학조미료·무색소’원칙으로 제조한 일반식품은 물론
아토피성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 건강보조식품, 친환경소재 생활용품 등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매장 내에 선보이는 ‘올가 베이커리’와 친환경 농산물을 원료로 밑반찬에서 일품요리까지 즉석요리 식품을 판매하는 ‘올가 키친’은 올가만의 차별화된 테마코너도 마련돼 있다.

풀무원 올가 대치점은 연간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도권과 주요 신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은 또 다음달 초 단체급식 전문 계열사 ㈜이씨엠디를 통해 동양식 면전문점 엔즐(N-Zle) 일산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엔즐은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몽골 등 5개국의 면요리를 전문으로 하며, 풀무원이 생산하는 면을 원료로 사용해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모든 메뉴가 5천500원∼7천800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음료가 포함돼 있어 더욱 인기다.



▲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채소 등과 '무방부제·무화확조미료·무색소' 원칙으로 제조한 일반식품
은 물론 아토피성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 건강보조식품, 친환경소재 생활용품 등을 구비하고 있다.


여성취향에 맞는 매장 인테리어로 젊은 층을 주 타켓층으로 다음달 초에 오픈하는 일산점을 비롯해 내년에도 학생과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2∼3개 매장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씨엠디 한윤우 대표는 “삼성동 코엑스 내에 위치한 캐주얼풍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브루스케타도 매출이 급신장해 올해안에 로드샵으로 강남권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신규매장 추가 오픈 등으로 2003년에는 외식사업부문에서만 26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