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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소비자 밀착형 판매망 대폭 늘린다

정대근회장 업무보고...2007년까지 206곳

농협이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유통망을 앞으로 4년내에 2배이상으로 대거 확대할 계획이다.



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은 지난 20일 허상만 농림부 장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하나로클럽을 비롯한 소비자 밀착형 판매망을 작년말 89곳에서 연내 101곳으로 늘린뒤 2007년까지 206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 판매망 유형별로는 작년말 60곳에 설치된 대형 하나로클럽 및 마트를 연내 90곳까지 늘린뒤 2007년 15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지에 인접한 지역에서 지역 농산물 중심으로 판매를 하는 파머스마켓도 작년말 21곳에서 2007년 33곳으로, 종합유통센터는 8곳에서 17곳으로 각각 늘려나갈 예정이다.

농협은 아울러 정부의 추곡수매량이 줄어들고 있는데 따라 자체 쌀 매입량을 95년 59만석에서 지난해 627만석까지 계속 늘려왔고 앞으로도 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올 6월말까지 농협의 신용사업 부문 실적은 중앙회의 경우 총수신평잔이 91조5천191억원, 지역조합의 상호예수금 평잔은 95조417억원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 관련, 농협은 경제사업 부문까지 포함해 중앙회의 경우 올해 당기순이익이 3천535억원, 지역조합은 4천678억원에 이를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