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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장·김치·젓갈·식초 ··· "발효식품 맛보러 가자"

10월 24일∼28일까지 5일간,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개최

'전통식품과 과학의 만남'
정보교류·B2B 비지니스 장 마련...일본·미국·중국 등 외국업체 참여


오는 10월24일 2003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발효식품으로서 세계에서 최초로 개최됨으로써 관련업체, 학계, 바이어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전라북도는 미생물을 이용한 전통 발효 산업에서부터 최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발효산업까지 잘 발달돼있다. 또 옛날부터 대대로 내려온 전통 기법에 의해 젓갈, 장류, 주류, 절임 식품 류 등이 잘 발달돼 있다.

이러한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리는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는 전세계의 발효식품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의 장이다.

전라북도와 전북대학교, 전주시,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가 공동주최하며 월드컵 전시장에는 170여개 업체, 242개 부스가 참가한다. 일본과 미국, 중국등 20여 외국업체가 30여 부스를 참여하므로서 국제교류의 활로를 활짝 열었다.

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모두 8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장류관, 김치관, 주류관, 젓갈관, 식초류관, 외국발효식품관, 식품가공 및 포장기기관, 발효차 전시관등이 그것이다. 참가업체와 관람객들이 한데 어우르는 특색있는 축제의 장도 연출된다. 수타쇼와 떡메치기, 젓갈 알아맞히기, 김치담그기, 메주만들기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향토음식 먹거리 마당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라북도는 전북지역특화 전시회로 발전 육성해 고부가가치 첨단발효기술과 접목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전북도가 이미 발효식품 집중 육성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 국내와 국제 발효식품이 서로 조화를 이뤄 경쟁력있는 산업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속에서 이뤄지는 이번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도내 발효식품업체와 학교 및 한국식품연구원등과 연계해 제품을 개발하는 등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되면 국제수준의 행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발효식품을 국가기간산업으로 21세기 새로운 전략상품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것.

이를 위해 조직위는 발효식품을 21세기 새로운 전략상품으로 이끌어간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참관업체에게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며 관람객에게는 놀라운 먹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전주에서는 올해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뿐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들이 개최된다.

특히 10월에는 전국체전을 필두로 서예비엔날레,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열리므로써 관광객등 전주를 찾는 유동인구가 더욱 많을 전망이다.

엑스포 조직위는 전주에서 개최되는 이러한 대규모 국제 행사와 연계해 공동 마케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참관업체와 관람객, 유통업자가 한데 어우러져 전시에서 판매까지 새로운 유통 판로를 개척해나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화제의 인물, 두재균 전북대 총장

“전북, 발효식품의 메카로 육성하겠다”
2003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대회장 강현욱 전라북도지사)의 조직위원장 두재균 전북대 총장은 발효식품 엑스포를 준비하는 심정이 남다르다.

두재균 전북대 총장은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전북을 발효식품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행사를 기획하고 김완주 전주시장과 공동으로 선두에서 지휘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발효식품 엑스포를 기반으로 우리 발효식품을 집중개발해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한국이 국제적인 발효식품의 허브로 떠오를 것이다. 또한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발효기술을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지역경제에 접목시킬 경우 경제적인 효과가 매우 클것이라 전망한다.

두 위원장은 또 “전북대 의대와 식품의약안전청과 연계해 300억원규모의 ‘임상산업지원센터’를 설립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임상지원센터가 설립되면 발효식품을 섭취할 경우 발효식품에 들어 있는 미생물들이 우리 몸에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