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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림,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닭고기 독점 공급

10일간 통닭, 부분육 등 4개 품목 총 13.2톤 공급
이슬람 전통 종교 의식 거친 '하랄치킨' 공급도 눈길


"한국의 육계 대표기업 하림의 닭고기를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맛본다!" (주)하림(대표 김홍국)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 간, 대구에서 열리는 2003 하계 유니버 시아드 대회에 쓰일 닭고기를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공급에 들어간 하림은 대회기간이 끝날 때까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총 170여개국 1만1천명의 선수들과 운영진들을 위해 통닭, 부분육을 비롯해 4개 품목 총 13.2톤 약 1만3천수 의 닭고기를 공급한다는 것.

특히 이번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이슬람권 선수들을 위해 하림은 '하랄치킨'도 공급해 눈 길. 하랄치킨이란 도계하기 전 이슬람의 전통적인 종교의식을 치른 닭고기를 말하는 데 하림 은 이 하랄치킨을 별도의 봉인작업을 거쳐 납품한다.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 콜레스테롤, 칼로리가 낮은 대신 단백질 함량이 높아 흔히 3底 1高라 불리는 닭고기는 운동선수들에게 특히 적합한 육류. 여기에 B2도 많이 함유돼 있어 근육발달 및 성장발육에 좋아 운동선수들이 즐겨 먹는 편이다.

이에 이번 유니버시아드뿐만 아니라 올림픽 등 각종 국제 경기대회에서 선수들이 가장 많이 찾 는 육류라는 것이 하림의 설명이다. 하림은 이번 유니버시아드에 닭고기를 독점 공급하게 돼 지난 5월 익산공장 화재 이후 전사적으 로 펼치고 있는 재기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