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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판매 활성화 시급

작년 생산실적 100위 품목 중 OTC제품 불과 25개
高수익성 ETC부문 생산 급증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후 일반의약품의 판매부진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제약협회가 공개한 연도별 100대 의약품 생산실적중 일반약 품목수를 집계한 결과, 1999년도에는 일반약이 41품목으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웠으나 2000년 33품목, 2001년 28품목, 2002년 25품목으로 4년새 16품목이나 감소했다.

그나마 성장세를 유지한 품목은 박카스, 아로나민골드, 케토톱, 트라스트, 겔포스, 게보린, 후시딘, 삐콤씨정 미니텐텐, 타우스, 비오비타 등으로 자양강장드링크제와 종합비타민제와 같이 매년 100위권을 유지하며 의약분업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들이다.

특히 지난 4년동안 100대 품목에 진입한 신제품은 거의 없어 의약분업이후 제약사들의 제품개발이 처방약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제약협회가 최근 집계한 2002년도 약효군별 생산실적과 비교해보면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지난해 전문의약품의 생산규모는 6천940품목에 5조 1천881억원대를 기록했으며 전체의약품 생산실적(7조7천492억원)의 66.9%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논란이 많았던 의약분업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전문의약품 생산 또한 동반 상승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우황청심원류는 1999년 100위권내 5개가 포함됐으나, 조선무약의 부도 등으로 인해 지난해 단 한품목도 100위권내와 100억대 이상 매출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종합감기약은 판피린에프, 판콜에이, 콘택600 등 3개 품목만이 100위권내에 들면서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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