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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기능 함유 모짜렐라 치즈 개발

한국식품연구원 임상동 박사팀, 건강증진 기여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윤석후)는 대사기능연구본부 임상동 박사팀이 면역 활성능력이 있는 새로운 젖산균을 찾아 이를 이용해 면역기능이 있는 모짜렐라 치즈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젖산균인 스트렙토코커스 마세도니커스(Streptococcus macedonicus) LC743은 기존에 발견된 발효균보다 면역 활성능력이 뛰어난 모짜렐라 치즈를 생산할 수 있다.

 

임상동 박사팀은 1500여종의 젖산균에서 면역활성능이 우수하고 모짜렐라 치즈 생산에 적합한 균주인 스트렙토코커스 마세도니커스 LC743 균주를 선발했다.

 

연구팀은 이 균주로 제조한 치즈의 기능성에 대한 동물(마우스) 실험을 한 결과, 모짜렐라 치즈가 복강 대식세포의 활성에 관여해 생체 내에서 면역 증진 효과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품연구원 관계자는 "면역 활성능이 뛰어난 기능성 모짜렐라 치즈 생산으로 치즈용 스타터 수입 대체효과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균주는 기술이전업체인 임실치즈농협에서 계대배양 없이 치즈생산에 직접 투입이 가능하도록 분말 형태로 생산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식품연구원측은 “관련된 연구 결과는 한국축산식품학회지에 2건이 게재되고 1건의 특허등록, 2건의 특허출원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