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남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 선수가 미국 현지에서 프로골프선수 등에게 ‘초코파이’를 선물했다.
㈜오리온은 미국 플로리다 주 소그래스TPC에서 10일(현지시각)부터 13일까지 열리는 PGA 투어 ‘2012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가중인 최경주 선수가 대회 관계자에게 ‘초코파이’를 깜짝 선물로 나눠줬다고 10일 밝혔다.
최경주 선수가 초코파이를 선물한 것은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관행 때문이라는 게 오리온 설명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전년도 우승자가 대회 직전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작은 선물을 돌리는 관행이 있어, 전년도 우승자인 최경주 선수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초코파이’ 70000개를 관계자들에게 돌렸다는 것이다.
지난해 우승 기념으로 대회 관계자들 ‘초코파이’를 선물한 최경주 선수는 “저는 한국 골프의 대표이고, 한국 대표 과자인 오리온 초코파이를 함께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오리온에 특별 주문했다”며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매월 전 세계에서 1억4000만개가 팔릴 만큼, 국내 제과업계에서 손꼽히는 스테디셀러다. 작년 한 해 ‘초코파이’의 국내 매출은 1050억원이며, 중국에서도 1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한편, 미국 공중파방송인 <채널4>는 ‘2012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최경주의 초코파이 선물을 비중 있게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오리온 관계자는 “<채널4> 기자가 최경주가 선수와 캐디, 기자는 물론 모든 행사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오리온 초코파이를 선물했으며, 매우 맛있고 흥미로운 제품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또 “유튜브에 ‘KJ Choi Choco Pie’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가 있는 등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