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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암엑스포서 '항암식단 쿠킹쇼'

10~11일 CJ프레시웨이 셰프 2명, 암환자 위한 영양식 전수



암환자들을 위한 ‘항암식단’을 소개하는 ‘요리쇼’가 ‘국제암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다.

CJ그룹 계열 단체급식업체 CJ프레시웨이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암센터와 손잡고 ‘제3회 국제암엑스포’(10~12일)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항암식단 쿠킹쇼’를 이틀에 걸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국제암엑스포’ 행사장에서 10일과 11일 열리는 쿠킹쇼는 연세암센터와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세브란스병원에 단체급식과 병원환자식을 공급하는 CJ프레시웨이가 함께 진행한다.
 
쿠킹쇼 첫날인 10일엔 오후 2시부터 30분간 암을 치료하면서 꼭 필요한 항암식단을 알려주기 위해 김형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이 ‘30분 뚝딱 항암치료시 음식’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다. 

이어 CJ프레시웨이 송윤선 셰프가 ‘시금치 닭죽’(사진 왼쪽)의 조리과정을 소개한 뒤 궁금한 점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금치 닭죽’은 기름기가 적은 닭가슴살과 비타민C와 철분이 풍부한 시금치를 함께 넣고 끓인 영양식이어서 “암 수술 후 급격히 떨어진 환자의 체력을 보강하는데 탁월”하다는 게 CJ프레시웨이 설명.
 
둘째 날인 11일은 전날과 같이 김형미 팀장이 오전 12시부터 30분간 ‘30분 뚝딱 수술 후 음식’이란 주제로 암 치료 후 환자의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식단 가이드를 알려준다. 

김 팀장의 강의가 끝나면 CJ프레시웨이 심상현 셰프가 매일 같은 음식으로 식욕이 저하된 환자들을 위한 ‘양송이 리조또’(오른쪽)를 소개하고 관람객들의 질문에 답변한다. 

각 식단의 조리과정은 미리 준비한 동영상으로 소개된다. 10~11일 소개된 동영상들은 유튜브(YouTube)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항암식단 쿠킹쇼’가 끝난 뒤 매일 300명씩 총 600명에게 천연 과육과 과즙을 함유하고 식감도 부드러워 암환자 간식으로 제격인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쁘띠첼 워터젤리’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세암센터 및 세브란스병원 영양팀과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09년 11월 ‘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단 가이드’를 출간하고, 올 1월에는 ‘위 절제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한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를 펴낸 바 있다. 쿠킹쇼 기간 50명을 추첨해 이 책들을 선물할 예정이다.
 
박승환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앞으로도 연세암센터, 세브란스병원 영양팀과 협력하여 암 예방과 회복, 재발 방지를 위해 환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치료식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병원식에 적용해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