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눈이 맛있는 '예술 같은 도시락'

미국 예술가 엄마가 아들 위해 만든 '특별한 작품'



미국 중서부 콜로라도 주에 사는 예술가 엄마가 만든 도시락들이 최근 국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는 히더 시타제프스키(Heather Sitarzewski)가 학교 가는 아들을 위해 싼 도시락들은 세계 누리꾼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먹기 아까울 만큼 눈을 맛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시타제프스키는 자신의 텀블러 블로그(http://lunchboxawesome.tumblr.com)에 직접 싼 점심 도시락 사진들을 올리고 있는데, ‘예술 작품’이란 찬사를 들을 만큼 특별하다. 

시타제프스키 블로그스팟 블로그(http://hsitarzewski.blogspot.com)에서 시타제프스키는 날마다 학교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 아들을 위해 ‘재미있는 도시락’(fun bento)을 싸기로 지난해 여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재미있는 도시락’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아 과일과 야채, 빵, 김 등으로 디즈니 캐릭터와 온갖 동물 모양 도시락을 싸오고 있다. 

그가 도시락 사진을 올려달라는 페이스북 친구들의 요청을 받고 텀블러 블로그에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헬로키티, 스머프, 구피 등 캐릭터를 그린 ‘작품’부터 토끼, 사슴, 당나귀, 코끼리 등 동물 모양 도시락까지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예술가 엄마의 특별한 도시락’이라 불리는 시타제프스키의 도시락은 “도시락이 아니라 예술 작품”이란 평가가 전혀 과장이 아닐 만큼 ‘특별한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