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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식품아이디어' 1290건 응모

CJ, 상금 1억 내걸고 대국민 오디션 방식 '사업공모전'

신인가수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처럼 대국민 오디션 심사방식과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290건에 달하는 식품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CJ그룹은 1일 ‘CJ 온리원 아이디어 페어’ 접수 마감 결과 총 2565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CJ 온리원 아이디어 페어’는 2030세대 대상 ‘식품’ ‘유통’ ‘엔터테인먼트’ 3개 분야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 대해 CJ그룹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의지를 실천에 옮긴 ‘2030 드림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업 및 취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슈퍼스타K’인 셈이다. 

30일 공모전 마감 결과 접수된 분야별 아이디어는 식품이 129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712건, 유통 563건 차례였다. 

CJ그룹은 앞으로 총 2565개 아이디어 가운데 ‘톱20’을 선정할 예정이다. ‘톱20 아이디어’는 각 분야별 CJ 계열사 전문가들로 꾸려진 멘토단의 도움을 받아 6월27일로 예정된 ‘파이널 아이디어 페어’에 참가하게 된다.

‘파이널 아이디어 페어’에서 탄생되는 최종 우승팀은 상금 1억원을 받는다. 게다가 ▲해당 아이템 사업화 ▲CJ그룹 계열사 취업 기회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톱20 아이디어’ 심사는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관훈 CJ(주) 대표이사 등이 맡는다. CJ 꿈지기 사절단으로 전국 순회강연에 나선 신병철 CJ그룹 마케팅총괄 부사장, 이영석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 ‘대한민국 1호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도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6월27일 ‘파이널 아이디어 페어’ 이전 일정 기간 동안 일반 국민도 ‘톱20 아이디어’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원하는 국민은 CJ 온리원 아이디어 홈페이지(http://dreamidea.cj.net)를 통해 심사 참여가 가능하다.

심사위원에 포함된 신병철 CJ그룹 마케팅총괄 부사장(CMO)은 “예상을 웃도는 2565개 팀이 지원함으로써 이번 공모전에 갖는 2030세대의 관심이 대단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한편, CJ그룹은 11일 광주에서 ‘온리원 아이디어 페어’ 심사위원인 서경덕 교수와 2030세대에게 선망 받는 멀티아티스트 한젬마씨의 ‘꿈지기 사절단 4차 특별강연’을 연다. 

25일로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마지막 특별강연에선 ‘슈퍼스타K’를 기획한 CJ E&M 김용범 피디(PD)와 뮤지컬 스타 최정원씨가 ‘2030세대의 꿈지기’ 강연자로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