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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재다짐

이재혁 대표, 포장재 납품 중소기업 찾아 의견수렴



중소 협력업체들과 맺은 지난해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롯데칠성음료가 납품업체들과의 상생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재혁 롯데칠성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협력업체인 신성이노텍 음성공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롯데칠성은 이 사장이 이날 신성이노텍의 최동실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최 사장은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이 사장한테 전하며 “롯데칠성의 음료와 생수 판매량이 늘어 신성이노텍의 납품도 함께 늘면 좋겠다”는 희망을 함께 밝혔다. 이에 이 사장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할 파트너로서 소통과 협력하겠다”면서 신성이노텍의 페트 뚜껑 신제품 개발 및 적용에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1982년 설립된 신성이노텍은 롯데칠성을 포함한 식음료업계에 페트 뚜껑과 PC생수용기(생수 말통), 라벨과 수축필름 등을 납품하고 있다.

롯데칠성의 동반성장 노력은 2008년 10월21일  74개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2010년 1월부턴 거래하는 중소기업의 납품 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하고,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100억원을 저리로 지원한다. 

지난해 11월엔 ‘중소·대기업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77개 협력업체와 다시 맺은 바 있다. 

롯데칠성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단순히 1차 협력사에 그치지 않고 2차, 3차 협력사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당장의 이익에 급급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