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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박철, 20일 '함안수박축제' 개막

22일까지 함주공원서…'수박막걸리' 등 먹거리 풍성

전국 최대 수박주산지인 경남 함안군에서 ‘제19회 함안수박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함안군민의 날 아라제’ 행사와 함께 열린다.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함안수박축제 주제는 ‘함안수박의 향기와 함께하는 아라가야 여행’이다. 

올해 축제는 수박 생산농가와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수박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즐길거리를 통해 봄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박3일 축제기간 매일 주제를 정해, 그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꾸민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개막일인 20일 ‘수박 꿈나무의 날’에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수박 꿈나무 한마당 잔치, 꿈나무 깜짝 수박경매 이벤트, 유치원 대항 레크리에이션 등이 마련된다. 

21일은 ‘생산자와 소비자 어울림의 날’로 수박 트럭에 빨리 싣기 대회를 비롯해 풍년기원제 국악한마당, 함안 수박 아줌마 아저씨 선발대회 등 수박과 관련한 행사가 열린다. 

22일은 ‘e-아라리 고객의 날’이라는 주제로 우리농산물 퀴즈왕 선발대회, 관광객 참여 수박게임 이벤트, ‘춤은 나의 인생(Dance is my life’ 등을 준비해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행사기간에는 시원한 맛이 일품인 수박 막걸리를 판매하는 수박주막과 다양한 수박 후식메뉴를 제공하는 수박 레스토랑, 공동식당 등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