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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도 즉석으로 드세요

하림, 화인코리아, 파파이스 등 즉석삼계탕 출시 경쟁

여름 복날이면 어김 없이 찾는 음식, 삼계탕.

가장 대중적인 여름 보양식이 삼계탕이다. 적은 비용으로 최고의 보신을 할수 있는 음식. 무더운 여름을 보내기에도 그만이다.

삼계탕은 고단백식품이면서 질좋은 지방을 많이 갖고 있는 닭고기와 스트레스. 피로, 우울증, 빈혈, 당뇨까지 효과가 있다는 인삼을 어우르게 해 만들어낸 작품이 바로 삼계탕.

집에서 해먹기 번거러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닭고기 전문회사들이 앞다투어 즉석 삼계탕을 내놓았다.
즉석식품이라고 해서 정성과 재료가 부실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최근 출시된 즉석 삼계탕은 맛과 영양 면에서 직접 가정에서 조리하는 것 못지 않다는 것.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 손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육질이 부드러운 삼계탕용 전문 영계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고품질의 인삼이나 대추, 찹쌀 등을 넣어 마치 직접 조리한 것과 같은 수준의 맛과 영양을 재현했다는 것이 이들 업체의 설명이다.
실제로 국내 최대 닭고기 전문 업체 하림(대표 김홍국)의 ‘하림 즉석삼계탕’의 경우 국산 영계에 인삼, 대추, 찹쌀, 밤을 넣은 후 급속 냉동 처리 과정을 통해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국물이 진해 마치 가정에서 정성스레 끓인 삼계탕과 다름없다고.

팩 포장으로 해동된 상태에서 끓는 물에 봉지 째 넣어 10분∼15분만 데우면 먹을 수 있 삼복더위 보신용은 물론 계절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 즉석삼계탕으로는 국내 최초로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또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도록 출시된 레토르트제품 ‘하림삼계탕’은 그 보관성으로 인해 등산, 낚시는 물론 피서지에서도 손쉽게 보양식인 삼계탕을 즐길 수 있다.

일반 패스트푸드 매장에서도 이젠 삼계탕을 즐길 수 있다.
치킨 전문 패스트푸드로 잘 알려진 파파이스(대표 신쾌승)는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전 매장에서 여름철 보양식품인 삼계탕을 판매하고 있다.

레트로트 포장 제품으로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에 데워 먹으면 된다. 인삼, 대추, 찹쌀 등 좋은 재료를 넣고 푹 고아서 만들었다는 게 파파이스의 설명.

파파이스는 삼계탕 시판 기념으로 판매 기간 동안 치킨 8조각으로 구성된 ‘Go 스페셜 팩’을 구입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삼계탕을 덤으로 주는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체리부로(대표 김인식)도 농수산eshop을 통해 즉석 녹차삼계탕 ‘델리퀸’을 판매 중이다. 레토르트 제품으로 상온보관이 가능하며 신선한 영계닭에 황기, 녹차를 넣고 우려낸 진한육수와 근위, 인삼, 대추를 가미한 새로운 개념의 녹차삼계탕이다.
화인코리아도 (대표 나원주)도 ‘즉석삼계탕 통조림’을 판매중이다. 특히 장기보존이 가능한 통조림 삼계탕은 원터치 캔으로 냄비에 부어 넣고 약간의 물과 소금을 가미한 후 5분 정도 끓이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마니커 (대표 한형석)도 ‘레토르트 삼계탕’을 지난달부터 판매에 나서고 있다.

하림 마케팅실 이기왕 이사는 “주 5일 근무의 원년이 되는 올 여름 시즌에는 다른 해와 달리 야외에서도 식사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품이 크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업계에서도 대충대충 구색만 갖추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직접 만드는 것 이상의 품질을 가진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며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