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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닥치고 꽃미남밴드' 덕에 대박

드라마 인기에 밸런타인데이 스테이크 매출 껑충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스테이크하우스 빕스가 지난 30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케이블방송 <tvN>의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덕분에 매출이 껑충 뛰었다. 

15일 CJ푸드빌은 빕스가 제작 지원(PPL)한 ‘닥치고 꽃미남밴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빕스도 덩달아 매출 상승에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고 전했다. 

CJ푸드빌에 따르면, 고등학교 밴드부의 음악과 사랑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방송 첫 주 평균시청률 2.2%에 순간 최고시청률 2.7%를 기록하는 등 5회 연속 케이블 TV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13일 방송(5회)을 통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빕스가 출시했던 ‘러브 미 텐더 로인’ 스테이크가 노출되면서 드라마 인기와 밸런타인데이 특수가 겹쳐 해당 메뉴가 대박을 터뜨렸다. 

‘닥꽃밴 스테이크’라는 애칭이 붙은 스테이크와 와인 2잔이 제공되는 이 세트메뉴는 10일부터 14일까지 총 1만2000세트가 판매됐다. 특히 14일 밸런타인데이에만 4000세트 이상이 판매되며 현재 빕스 16종 스테이크 중 판매량 1위 메뉴로 올랐다. 

또 지난 1월31일 방송된 2회에서 병희(이민기)와 수아(조보아)의 데이트 장소로 등장한 빕스 등촌점도 드라마 방영 직후 동반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등촌점 매장 방문객 가운데 10대 청소년 비율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0% 정도 상승했다는 것이다.

빕스 관계자는 “최근 방문 고객들도 드라마에 노출된 메뉴를 찾는 등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향후 드라마와 연계한 이벤트 등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