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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태안서 조개구이축제

5일 조개부리 마을 '조개부리제' 개최

 

충남 태안군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5일 전국 농촌 전통테마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고남면 조개부리 마을에서 '조개부리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참여하면 마을 노인들과 함께 소원을 비는 연을 만들어 띄우고 오곡밥과 각종 나물 등 대보름 음식과 마을 특산물인 굴, 조개구이를 맛볼 수 있으며 마을앞 갯벌에서 갯벌체험도 즐길 수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참담했던 유류사고를 극복하고 예전의 영광을 되찾아가는 태안군이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조개부리제'란 매년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는 충남 태안군 고남면의 민속문화행사로 용왕님께 마을의 안녕과 만조때 조개의 씨가 조류를 타고 많이 들어오기(조개를 부르는)를 기원하는 풍어기원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