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들이 자사의 공장을 일반 소비자들이 공개하는 공장 견학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의 대풍공장도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뚜기(대표이사 강신국)는 지난 3월부터 충북 음성에 소재한 대풍공장 내 마요네즈, 케첩, 드레싱, 참기름 제조 공정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풍공장은 지난 96년 8월에 착공, 2001년 8월 31일 완공됐으며 3만2천여평의 대지에 본관4층(지하1층,지상3층)과 2개의 공장동이 각각 5층(지하1층,지상4층) 으로 건축돼 연 건평이 1만여평에 달하며 연간 생산 규모는 약20만톤에 달한다. 이 공장은 카레, 케첩, 마요네즈, 소스류, 드레싱 등의 자사 주력 제품들을 생산할 예정인데 기존 안양 평촌 공장에서 만들었던 제품들을 옮겨 와 생산하고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 음성 톨게이트에서 불과 10분 이내의 거리에 소재하고 있어 중부권은 물론 수도권 및 영,호남권의 물류 이동에도 편리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이제까지 대풍공장을 견학한 사람들은 주부, 급식관련 영양사, 학교 자모회, 소비자 단체 등 2천여명 정도며 앞으로 3달 정도의 일정이 예약돼 있는 상태. 오뚜기 측은 “자동화구축, HACCP위생설비구비, 견학로 설치등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대풍 |
오뚜기 공장견학은 주3회로 실시되는데 참가자들은 1회당 40명(차량 1대)단위로 출발지에서부터 도착지까지 제공되는 자사 버스를 통해 안내를 받게 된다.
견학자들은 공장에 도착하게 되면 제품공정 견학에 이어 제품 및 제조공정의 궁금증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점심 식사를 제공받고 마지막으로 기념촬영을 한 후, 견학을 마치게 된다. 사진은 추후 각 가정으로 우송해준다.
오뚜기 공장견학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40명 이상 단위로 인원을 구성해 오뚜기 광고홍보팀(02-528-1960/1963)으로 전화를 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ottogi.co.kr)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