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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인삼닭고기’ 개발

인삼 지엽 추출물 먹여 닭고기내 인삼주성분 확인

인삼의 주성분인 인삼사포닌(ginsenoside)을 다량 함유한 사포닌 닭고기가 개발됐다.

사포닌 닭고기는 인삼의 부산물인 지엽(잎사귀) 추출액을 닭에 먹임으로써 인삼의 주성분인 인삼사포닌(ginsenoside)을 닭고기에 축적시키는 방법이다.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는 우리나라 고유 유전자원인 재래닭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려인삼을 하나의 상품으로 해 ‘인삼닭고기’라는 브랜드 닭고기를 생산 연구를 2002년도부터 추진해 닭고기 근육 조직에서 86,881DPM/g수준까지 축적시키는 사육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닭고기 수출량은 1천853톤, 수입량은 9만3천842톤으로서 무역역조 현상이 심각하며 세계적으로 닭고기 소비가 많은 러시아 일본 홍콩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위치를 감안할 때 브랜드화된 다양한 고가상품의 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농촌진흥청 닭수출전담연구팀(팀장 이상진)이 일본 수출을 목표로 개발한 한국 고유의‘인삼닭고기’ 는 품질 차별화로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사포닌 닭고기의 연구결과를 이용해 농가현장 사육을 추진 중이며 일반육계에 대해서도 인삼성분을 축적시키기 연구를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