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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돌한우' 맛보러 주말은 문경으로

21~23일 문경새재서 '위풍당당 문경한우축제'

‘약돌’을 먹고 자란 한우를 맛 볼 수 있는 축제가 문경새재에서 사흘간 펼쳐진다.

 

‘나는 새도 넘기 힘들다’는 경북 문경새재(조령) 도자기 전시관 앞에서 21~23일 ‘문경한우축제’가 열린다.

 

두 돌을 맞은 올해 문경한우축제는 ‘위풍당당 문경한우’란 주제(어)에 따라 기획전시행사(2개), 레크레이션(4개), 체험행사(21개), 부대행사(4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 대해 축제 추진위원회 쪽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문경 약돌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문경약돌한우 시식 코너를 운영하기로 했다. 약돌을 먹여 정성스레 키웠기 때문에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약돌한우 특유의 깊은 참맛을 보게 될 것이라는 게 주최 쪽 설명.

 

약돌한우는 문경이 자랑하는 특산물 가운데 하나로 한국종축개량협회에 혈통 등록우에서 생산된 우량송아지를 4~6개월령에 거세한 뒤 사양관리프로그램에 의해 문경에서만 생산되는 거정석(Pegmatite·일명 약돌)을 배합사료에 섞어 먹여 기르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약돌한우는 ▲필수 아미노산 함유량이 높고 ▲육즙이 풍부해 감칠맛이 나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입안에 남는 맛이 담백하고 촉촉한 느낌이 나면서 ▲올레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소화율이 좋다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