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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생물학제제 국가검정업무 LIMS 전면시행

검사 신뢰도 및 관련제품 수출에 큰 도움 될 듯

18일 식약청 생물의약품실험동대강당에서 LIMS(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시연회가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부터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LIMS)을 통해 생물학적제제의 시판 전 품질관리인 국가검정업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 국가검정의 투명성과 시험결과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전자문서 제출을 통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000년 11월 생물의약품평가부에 LIMS를 도입, 구축을 완료하고 국가검정 185개 제품에 대해 국가검정업무를 LIMS로 병행 처리해 온 바 있다.
이에 올 6월 '생물·생명공학의약품 실험동'준공과 더불어 시험검정관리규정의 개정을 완료하고 LIMS를 전면 시행하게 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가검정업무의 LIMS 시행에 따라 WHO 및 다른 국가규제기관에 우리나라 생물학적제제의 품질관리 신뢰도가 향상돼 B형간염백신 등 국내 제품의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은 생물학적제제의 실험정보와 데이터를 수집·분석·보고·관리하는 전산시스템으로 데이터의 입력오류 방지, 결과분석 및 공유, 업무 효율화 등의 필요한 시스템이다.

사진 : 이종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