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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아동급식 전자카드'제 시행

대구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급식 지원을 받는 아동을 위해 전자카드(컬러풀드림카드)제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종이식권 사용에 따른 결식 아동들의 심리적 위축감을 줄이고 이들이 편리하게 일반음식점 등을 이용토록 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시내 전체에서 동시에 시행한다.

  
전자카드는 일반음식점과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는 일반카드, 도시락ㆍ부식을 주문할 수 있는 부식카드로 구분해 쓸 수 있도록 제작했다.


시는 구.군의 주민자치센터 담당자를 상대로 전산프로그램 실무 교육을 한 뒤 전자카드를 배부할 예정이다.

  
시내 전체 급식지원 아동 수는 2만6883명이고 이 가운데 단체 급식소를 이용하는 7025명을 뺀 1만9858명은 전자카드로 일반음식점 등에서 결제를 할 수 있다.

  
이영선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아동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일반음식점에 편의점 342곳을 가맹점으로 추가 지정했기 때문에 이 곳에서 식사 대용으로 샌드위치, 빵, 김밥 등을 카드로 구입할 수 있다"며 "현재 이용이 가능한 가맹점은 509곳이고 앞으로 홍보를 통해 더욱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