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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농산물 美 수출 성과

경남도 추천 상품 1700만 달러 수출 계약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한인축제 농수산물특판행사에 참가한 경상남도추천상품(이하 ‘QC상품’)이 2037만불 수출상담에 1726만불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LA한인타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진주 ‘꼬방시 푸드’ 등 도내 QC상품 20개 업체가 김·매실고추장·청국장·장아찌·흑마늘·구아바차 등을 전시해 경남상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행사현장에서 2억60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특히 진주 하봉정 매실사랑과 밀양 장마을, 남해 도울농산 등 3개 업체가 행사장에서 현지 바이어와 각각 150만불, 50만불, 30만불 등 총 230만불의 수출거래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이들 업체들은 제38회 LA한인축제 개막식 행사에도 참석, 행사에 참관한 동포들에게 경남의 우수 농수산물을 소개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경남도 LA사무소는 자연나라, HAITAI INC 등 현지의 대형유통업체와 바이어상담회를 주선하는 등 QC상품이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QC상품 업체들은 그간 여러 차례 참가해 쌓은 경험과 정보를 신규 참가한 업체와 공유하고,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해 공동브랜드 개발과 공동물류 등에 대해 협의했다.


그리고 FDA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의 돌파구로서 다양하고 우수한 가공식품 개발과 미주시장 등 해외 수출판로 개척 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참가업체들 간의 다각적인 노력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임채호 행정부지사는 “농수산물의 해외수출은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으며, 오랜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하고 단계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한인축제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도내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와 함께 도 해외사무소를 활용하여 현지의 대형매장 등 주요 바이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뒤 미국 주류사회를 겨냥할 필요가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