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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허브, 일본서 한방차로 '한류열풍'

대구시 스타기업인 옴니허브(대표 허 담)의 한방차 제품이 일본시장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변준석)는 옴니허브의 한방차 '티클래스'가 야후재팬의 허브티 카테고리에서 19일자 기준으로 판매 상위랭킹(1∼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백화점 체인인 '이세탄'의 미용ㆍ제약 제품 카테고리에서는 이 회사의 '귤피감차'가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홈니허브의 한방차는 유명 한류 블로그 '쿠사나기 미요코'의 소개로 다이어트 효과가 화제가 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이후 일본 여성들이 단체로 옴니허브 본사를 방문해 한방체험을 한 뒤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녹차 위주였던 현지의 차 관련 시장이 기능성 제품으로 재편되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인의 기호에 맞는 효과중심의 제품을 출시한 것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분석했다.

  
최근 K-POP 열풍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점도 제품 홍보와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과에 힘입어 옴니허브는 일본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쿄 걸즈 컬렉션 2011 가을/겨울'에 참가해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는 등 '옴니허브 티클래스'라는 브랜드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옴니허브는 올해 초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구TP가 후원해 일본에서 열린 '지역전략산업 해외로드쇼'를 통해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어 일본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