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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불량 추석 성수품 취급업소 87곳 적발

추석 성수식품인 한과류와 떡류·선물세트 등을 비위생적으로 제조하거나 유통기한 규정을 위반한 87개 업소가 무더기 적발됐다.


경남도는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식약청과 시·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2938개소를 일제 점검한 결과, 87개 위반업소(위반내용 100건)를 적발해 형사고발 1개소, 영업정지 35개소, 품목제조정지 3개소, 시정명령 14개소, 과태료 부과 47개소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적발된 유형은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김치류, 반찬류 등을 제조·판매한 1개소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조리·판매 목적으로 진열·보관한 12개소 △유통기한일을 임의 초과 표시한 2개소 △생산작업 일지 등 원료수불 관계서류를 미작성한 16개소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자를 종사시킨 16개소 △표시기준 위반 등 식품 등을 위생적으로 취급하지 않은 40개소이다.


또 두부·고사리·도라지·과실류·한과·벌꿀 등 농수축산물 334건을 수거해 색소·보존료·잔류농약·허용 외 식품첨가물·표백제 등 사용 여부를 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의뢰한 결과 적합 127건, 부적합 2건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205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부정·불량식품 발견 시 국번없이 1399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