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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배 수출 개시

경상남도 진주시는 8월말부터 진주 햇 배 51톤을 대만, 홍콩, 괌 등지에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150톤의 배를 수출할 계획이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하와이,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 146톤, 20만 4000불의 배 수출성과를 거뒀던 진주시는 원황, 황금, 행수 등의 조생종 품종의 수출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부터는 신고 등의 중만생종 배의 수출을 통해 점차 수출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상이 좋지 않아 당도 등의 품질이 떨어질 것으로 관측되어 배 수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해 개척시장인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국의 확대로 진주 농산물 품질의 우수성을 인증받아 수출량 증가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진주시는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 배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및 안전농산물 생산 지도를 하고 수출농단과 무역업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배 수출에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