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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박과류 소득화 사업 성공

농가소득 작물 개발·볼거리 제공위해 추진

경상남도 의령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에서 새로운 농가소득 작물 개발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상용 박과류 소득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는 올해 농가의 틈새소득을 높이기 위해 용덕면 소상들과 서동들, 화정 보천과채정보화마을 등 3개소에 관상용 박과류 모델개발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했다.


관상용 박과류는 색동호박, 박, 오이, 수세미, 여주 등 종류만으로도 100여종이 있으며, 단추형, 숟가락형, 곤봉형, 스푼형 등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고 녹색, 노란색, 붉은색, 흰색 등 색상도 다채로워 최근에 관광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범사업 농가 중 양재명 농가는 이에 앞서 지난 2008년부터 관상용 박과류를 재배해온 박과 채소 전문가로 삼성에버랜드에 3000kg, 대구광역시 소재 식당에 200kg 등 총 3200kg을 납품해 소득화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7월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로 어려움은 있었지만 생산된 전량을 납품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앞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인터넷장터 등 판매처를 다양화하여 소득을 높여갈 계획이다.


농기센터 이재현 지도사는 "관상용 박과류 생산시설과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제품의 규격화와 포장재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여름철 틈새 소득 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