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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부 36.9%가 아침 굶는다

우리나라 주부의 36.9%가 아침을 거르고 30.6%가 식사시 과식하는 편이며 19.4%가 편식하는 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롬라이프(www.eromlife.co.kr)는 14일, 전국 30~49세 주부 800명(서울 300명, 부산 200명, 대구 광주 대전 각각 100명의 일반소비자 대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과 아침식사 실태’에 대한 소비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주부의 36.9%가 아침을 거르고, 30.6%가 과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식생활의 불균형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아침을 거르는 남편(28.6%)과 자녀(33.9%)의 비율보다 높으며, 과식을 하는 남편(24%)과 자녀(20.4%)보다 더 높은 수치로 정작 식사를 준비하는 주부 자신의 식생활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82.4%가 “인생에서 건강을 가장 중요시”, 71.3%가 “아침은 거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에 대한 인식과 실천에 많은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롬라이프의 생명과학연구원 박미현박사는 “아침식사 결식과 식사시의 과식은 영양불균형 및 체지방 축적을 유발하고 이는 생식능력 저하, 골다공증, 복부비만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고 경고하고 “건강한 가정을 위해서는 우선 주부 자신에 대한 건강관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주부 46.4%가 대용식을 시도해본 적이 있고, 55.8%가 건강식품의 지속적 음용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52.4%가 대체의학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나 과거에 비해 식생활 및 건강관련 태도에 많은 변화를 나타냈다.

또 최근 1년간 본인 혹은 가족의 건강관련 제품 구매경험은 민간식품(61.6%), 전문 건보식(34%), 건강매트(26.1%), 정수기나 공기청정기(21.4%), 생식(16.6%)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