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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원산지 허위 판매 27개 업체 적발

농산물품질관리원, 무표시 9개업체에 과태료 136만원 부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13~28일 전국의 고추 유통.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27개 업체 대표를 형사입건, 조사중이라고 7일 밝혔다.

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9개 업체에 대해서는 모두 13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농관원은 덧붙였다.

적발된 업체들은 중국산 고추가 다량으로 들어간 양념고추장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하거나, 중국산과 국산 마른고추를 혼합 가공한 뒤 국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식당 등에 판매해 폭리를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