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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소화불량 삶의 질과 연관성 크다

위장관운동개선제 모사프라이드 공동임상 연구결과

왼쪽부터 최명규 교수, 설상영 교수, 최석채 교수
상복부 포만감 및 통증, 조기만복감, 팽만감, 속쓰림, 구역 등의 증상이 특징이며, 사회적 스트레스가 많아짐에 따라 더욱 증가하는 질병인‘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가톨릭의대 소화기내과 최명규(崔明奎, 44세) 교수,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설상영(薛相榮, 46세) 교수, 원광대의료원 소화기내과 최석채 (崔錫綵, 37세) 교수의 공동 임상연구에 따르
면 기능성소화불량증 환자에게 위장관 운동 개선제인 모사프라이드(mosapride)제제 5mg을 4주간 일일 3회 투여한 결과 기능성 소화불량증 증상 점수는 60% 개선됐고, 증상 개선으로 인해 삶의 질 지표 점수는 약 4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긴장/수면 39.3%, 일상생활 31.9%, 먹고 마시기 40.3%, 질병지식/조절능력 53%, 일/공부 37.1% 향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임상 발표는 기능성소화불량을 간단한 질병으로 생각해 치료에 소홀할수록 환자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가톨릭의대 내과 최명규 교수는 "기능성소화불량증은 전국민의 20%가 환자일 정도로 흔하다"며 그러나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고 생각해 치료에 소홀하면 증세가 악화돼 가정·직장 및 여가 생활에 영향을 주게 되며, 이로 인해 병원비 등의 비용 증가와 생산성 저하가 사회적 손실로 이어진다.”며 치료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모사프라이드제제는 대웅제약이 작년에 출시한 ‘가스모틴(제품명)’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