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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콘택트렌즈 식염수 1회용 사용 권장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콘택트 렌즈 사용시 미생물 오염을 막기 위해 가능한 한 1회용 세정용 식염수를 사용하고, 식염수를 개봉한 후에는 저온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23일 콘택트 렌즈 세정용 식염수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미생물에 오염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이같은 내용의 권장사항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특히 콘택트 렌즈 세정액은 소독 효과가 없다면서, 육안으로 이물질이나 부유물이 보일 경우에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했다.

식약청은 미생물 오염의 주 원인은 식염수를 개봉한 상태로 장시간 방치하거나 용기 입구 부분을 손으로 접촉하는 등의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한안과학회, 대한안경사협회에 이러한 내용을 통보하고 일선 초.중.고교와 병의원, 안경점을 통해 알려줄 것을 요청했으며 식염수 제조업체에는 사용시 주의사항을 보완, 적시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