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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 포장김치 가격 전격 인하

대상FNF 종가집(대표 이문희)이 배추, 무, 마늘 등 원부재 가격 급등에 따라 인상했던 포장김치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

종가집은 자사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군인 포기김치와 맛김치 9종을 포함해 주요 포장김치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하고, 11월 25일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인하된 종가집 포장김치 제품 중, 종가집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포기김치’와 ‘맛김치’는 총 9개 제품으로, 맛김치는 500g, 1kg, 투명맛김치1kg, 2.3kg 4개 제품이며, 포기김치는 500g, 1kg(알루미늄포장), 투명포기김치1kg, 2.3kg, 4.2kg 5개 제품이다.

가장 높은 인하율을 보인 제품은 종가집 투명맛김치(1kg)로 8900원에서 7700원으로 15.6% 인하됐다.

종가집 CMG1 문성준 팀장은 “올 초부터 배추 등 모든 원부재료의 가격이 상승해 경영상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포장김치 가격 인상을 최대한 미뤄오다 어쩔 수 없이 지난 10월 인상을 결정했던 것”이라며 “배추가 여전히 비싼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해야겠다는 판단 하에 가격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종가집의 가격인하로 김장철을 맞은 소비자들의 부담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의 가격은 전년대비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며, 무의 경우 무려 112%, 쪽파는 69%, 마늘도 90% 가량 올랐다.

이에 따라 4인 가족 기준 20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는다고 가정했을 때, 작년에는 약 13만원 가량이 소요된 반면, 올해는 약 20만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 전년 대비 56% 가량 증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