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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45ha 규모 '약초 명품화단지' 조성

강원 평창군은 한방의료관광산업과 연계해 올해 45ha 규모의 약초 명품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평창군은 고랭지 약초의 우수성을 알리고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1억5600만원을 들여 황기와 더덕, 오미자, 백출 등 7개 품목에 대해 45ha 규모의 단지를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평창약초는 해발 400m~1000m의 고지대에서 생산돼 맛과 향, 기능성 등 품질과 약효가 뛰어나 전국 최고의 약초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233t의 약초를 한국인삼공사와 계약재배 했으며 품질규격이 까다로운 미국과 유럽지역에 27만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특히 평창 당귀는 전국 제1의 생산지이자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돼 품질의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평창군은 지난해에도 1억1900만원을 투입해 34ha의 약초단지를 조성한 바 있으며 진부면 송정리에 6월까지 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평창에서는 매년 진부면 체육공원 일대 3만3000여㎡에서 '山꽃藥풀축제'가 열려 오대산 일대에서 재배되는 우수한 약초와 건강을 접목한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단지조성과 함께 우수 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이 완공되면 평창약초의 명품화 및 브랜드화 체계도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