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이 있는 미국 MCCAIN FOODS사의 델리 로스터(냉동 감자제품) 제품을 유통·판매금지 및 회수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MCCAIN FOODS사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생산한 흑후추 사용 감자제품이 살모넬라오염 가능성이 있어 회수 조치한다는 발표에 따른 조치이다. 유통·판매금지 및 회수 조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1. 5. 23까지인 제품 408㎏으로 피자전문점이나 동네분식점 등에서 튀김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문제의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가까운 구입처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인구)가 지난달 부터 국내 최초의 온라인 식품위생교육(www.kfia21.or.kr)을 실시, 식품영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기존 위생교육기관인 한국식품공업협회에서는 영업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적합한 교육시스템을 구축, 온라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업무에 대한 효율성 제고 및 또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섰다. 또 온라인 식품위생교육에 필요한 절차를 최소화함으로써 규제개혁에 힘쓰는 정부정책과도 맞물려 많은 식품관련영업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식품공업협회에서 실시하는 온라인 식품위생교육은 학습자 위주의 효과적인 교육용 컨텐츠로 구성돼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식품전문가의 강의로 진행돼 좀 더 실용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교육은 다양한 수강과목이 준비되어 있으며, 필수과목 1가지와 선택과목 등을 수강할 수 있어 더 효율적이다. 협회 관계자는 "온라인 식품위생교육은 위생교육의 효율성 및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 시행령을 거쳐 시행하게 됐으며, 식품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청내 회의실에서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HACCP 제품 소비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식품의 실질적 구매자인 주부를 대상으로 HACCP 제품 소비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HACCP 제품 매장에 별도의 진열 식품을 운반하는 카트에 ‘HACCP이란?’ 스티커를 부착하고, 매장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봉지에 인쇄하는 방법 등을 모색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위해식품 등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민관 식품안전관리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업체들의 건의사항도 수렴했다. 김영찬 경인청장은 “앞으로도 유통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HACCP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식품안전관리 정보교류와 협력 강화를 통해 소비자 중심의 식품안전관리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북도, 익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 사업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표하며,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3월 24일 전라북도 업무보고회에 참석해 “한국 식품산업의 미래를 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치밀하고 실용적인 계획수립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인 한식 조리학교는 한식의 세계화와 맞물려 한국 식품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도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육종학교 연구소도 두말할 것 없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육종업계가 파산하더라도 국가가 권리를 사들였다가 파는 방안 등을 마련해 외국으로 육종산업이 빠져 나가는 일이 없어야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전북 익산시 왕궁면 일대 239만㎡(72만평) 부지에 2015년까지 국내외 식품업체 100여 개와 식품연구소 10여 개를 유치해 아시아 최대 식품시장의 허브로 육성하는 계획이다. 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
동물실험대신 컴퓨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독성평가를 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그린독성 평가기술’을 개발하는 사업단이 출범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의약품 분야의 녹색성장 산업화 지원을 위한 그린독성 평가기술 개발사업으로 ‘녹색성장기반 첨단 독성평가 기술개발 연구사업단’을 3년간 38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린독성 평가기술은 세포와 세포 간 이루어지는 여러 형태의 상호 작용을 해석하는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식의약품에서 독성이 일어나는 과정을 규명하고, 이를 컴퓨터가 재구성하여 독성을 예측 평가하는 기술이다. 사업단은 성균관대 약대 이병무 교수를 단장으로 강원대와 서울대 등 11개 기관의 독성학과 의공학, 약학, 생물정보학, 시스템생물학 전문가 70여명이 연구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세부과제는 독성평가를 위한 in vitro 분자스크리닝 시험법 개발을 비롯해 유전자 발현, 단백체 발현 및 대사산물 분석을 통한 독성 예측 및 평가지표 개발, 가상세포 시스템 적용 독성 예측 평가기술 확립, 독성 예측 및 평가지표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 연구 등이다. 이와 관련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그린독성 평가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기
높은 인기를 누리는 전통주 막걸리에 합성감미료 '아스파탐'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아스파탐이 해롭지 않은지 의문을 품기도 한다. 그러나 막걸리 속 아스파탐의 양은 인체에 유해한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성인이 인체에 유해할 만큼 아스파탐을 섭취하려면 하루에 750㎖들이 막걸리 33병을 섭취해야 한다. 아스파탐을 평생 매일 섭취한다고 가정할 때 '체중 1㎏당 인체에 유해한 양'을 뜻하는 일일섭취허용량(ADI)은 40㎎/㎏.bw/day이다. 체중 60㎏의 성인이라면 하루 요구르트(65㎖) 428병 이상을 먹어야 해롭다는 뜻이 되며 아스파탐을 97ppm가량 함유한 막걸리의 경우 33병 이상에 해당하는 양이다. 따라서 막걸리 속 아스파탐은 안전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막걸리 외에 사탕이나 발효유, 절임식품 등 아스파탐이 들어 있는 다양한 식품을 섭취한다고 하더라도 일일섭취량을 넘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아스파탐은 세계보건기구와 세계식량기구의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인 JECFA로부터 안전한 식
최근 6.2 지방선거의 최대 핵심 이슈로 떠오른 무상급식 문제가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과 배치되는 의견을 제시한 한 국회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전면 무상급식을 당론으로 정한 민주당과 상반되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김성순 의원(민주당. 송파병)은 “중산층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부유층 자녀까지 무상급식 할 돈이 있다면 학습시설 확충에 사용하라”고 주장했다. 김성순 의원은 3월 23일자 보도 자료를 통해 “현재의 무상급식 논쟁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정책이 무엇인가와 재정지출의 우선순위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배제하고 있다”며 “전면적 무상급식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의 흑백논리와 ‘All or Nothing' 식의 양자택일을 유권자에게 강요하는 매우 무책임한 공방만 벌이고 있다”고 여야 모두를 질타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의무교육과 무상급식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전제하고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니 의무급식을 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교육복지가 발달한 선진국에서도 전면 무상급식을 하는 나라는 스웨덴과 핀란드 등 소득수준이 높고 세금을 많이 내는 북유럽 일부국가와 사회주의 국가에
총알이 박힌 뉴질랜드산 소갈비가 시중에 유통된 것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의 김모씨(여. 32세)는 지난 12일 부천에 소재한 모 음식점에서 양념갈비를 먹다가 6mm 크기의 납덩이 총알을 발견했다. 갈비를 먹다 갑자기 '우드득'하는 소리와 함께 딱딱한 물질이 씹혔다. 다름 아닌 총알이었다. 김씨는 뉴질랜드산 쇠고기에서 총알이 발견된 사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고했다. 이에 식약청은 해당 음식점의 관할구청 위생과로 연결해 줬고, 위생과에서는 수입 쇠고기의 검역을 담당하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이첩했다. 현재 검역원에는 1mm 크기의 금속도 찾아낼 수 있는 금속탐지기를 보유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서울지원의 조사 결과 문제의 쇠고기는 유명푸드가 지난 1월 8일 뉴질랜드에서 수입한 소 갈비 8.4t 중 일부로, 전량조사가 아닌 ‘1% 현물 검사’를 거쳐 국내에 수입됐다고 밝혔다. ‘1% 현물 검사’는 수입물량의 1%에 대해 온도와 표면상태 등을 검사하는 것으로, 고기 속에 포함된 이물질을 찾아낼 수 있는 엑스레이 촬영은 포함돼 있지 않다. 따라서 내부에 금속 물질이 있다 해도 발견하기가 쉽지 않
(학)건국대학교 건국유업&햄(대표 박홍양)은 최근 영국 UKAS(United Kingdom Accreditation Service)가 인정하는 인증기관인 로이드 인증원으로 부터 ISO 22000인증을 획득했다. 건국유업은 ISO 22000인증 추진 조직을 구성해 시스템 전반에 대해 로이드 인증원에서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실시한 결과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운영시스템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ISO 22000을 해외 인증기관에서 획득한 것은 유가공업계에서 건국유업이 처음이다. 건국유업은 ISO 22000 획득기념으로 건국유업&건국햄 홈페이지를 통해 건국우유를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게 음용 개월수(3개월, 6개월)에 따라 제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고급 홍삼과 흑마늘 제품, 브레인오아시스(자녀 주의집중력향상 프로그램) 무료교육의 특전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를 4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다. 건국유업 박홍양 사장은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고객들의 기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ISO 22000인증 획득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안전에 더욱 노력하여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황사가 발생할 때 식품이 오염되지 않도록 보관과 세척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황사에는 유해 중금속과 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들어 있기 때문에 심한 황사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황사에 오염될 우려가 있는 식품은 밀봉하지 않고 판매하는 농수산물이나 외부에 노출된 채 판매하는 길거리 음식 등이다. 또 식품을 가공·조리하는 종사자의 손이나 옷에 묻은 황사에 의해 2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황사 때 식품의 오염을 막으려면 포장하지 않은 채로 판매하는 채소와 과일, 음식은 잘 덮어주고 가정에서는 장독대의 뚜껑을 닫고 창문 등이 잘 닫겨있는지 확인한다. 또 식품 제조·가공시설에서는 외부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공기정화장치를 가동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황사가 지난 후에는 노출이 의심되는 식품과 조리도구, 기기를 잘 세척해 남아 있을지 모르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도록 한다. 한편 황사주의보 등 발생 예보를 알아보려면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의 '황사센터'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