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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횡성한우!"..한우 1마리 '1천300만원'

"명불허전(名不虛傳), 횡성한우의 명성이 널리 알려진데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강원 횡성지역에서 지난해 출하한 한우 가운데 1000만원이 넘는 명품한우가 295마리에 달해 국내 최고의 명성을 다시 입증했다.

15일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원이 출하한 4천800여 마리의 한우 가운데 6% 가량인 295마리가 1천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이 가운데 가장 비싼 한우는 1300여만원을 기록했으며 출하된 전체 한우의 평균 체중은 727㎏에 1000㎏이 넘는 소도 3마리나 출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우의 맛과 가격을 결정하는 1등급 출현율이 90%로 2008년보다 2.5%나 높아지는 등 축산농가들의 사육기술도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횡성축협 유병수 전무는 "1000만원 이상의 한우 출하가 잇따른 것은 전체적인 가격 상승요인에 횡성한우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데다 축산농가들의 사양기술 발전과 철저한 혈통관리 등을 통해 1등급 출현율이 향상된 점 등이 한몫을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