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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토마토농가 "경쟁력 위해 손잡았다"

강원 춘천시의 대표적 작목인 토마토 생산농가들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힘을 모았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토마토 생산농가들이 현재 작목반별로 이뤄진 생산조직을 단일조직으로 전환하고자 오는 23일 토마토생산자협의회를 공식 출범한다.

춘천지역에서 작목별 생산자협의회가 만들어지는 것은 복숭아에 이어 2번째다.

현재 70~80여개 농가가 참여하는 생산자협의회는 앞으로 공동 브랜드 사용, 출하량 조절, 주력 품종 개발 등의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춘천지역 토마토는 5~10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출하량의 20~35%를 점유하고 있지만, 개별 출하로 생산량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었다.

춘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각 생산농가가 힘을 모은 생산자협의회가 구성되면 경영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유통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지역의 토마토 생산농가는 모두 640가구로 연간 2만1천~2만3천여t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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