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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랭지 절임배추 인기

강원 농촌 주민들이 직접 생산해 판매하는 고랭지 절임배추가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10개 정보화마을에서 판매된 절임배추는 모두 2억원으로 지난해 7800만원에 비해 2.6배 증가했다.

이처럼 고랭지 절임배추가 인기를 끄는 것은 배추를 절이는 데 힘이 드는데다 부산물 처리 때문에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하는 것이 최근 도심의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내 절임배추의 경우 품질이 우수한 고랭지 배추와 국내산 천일염, 맑은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절임배추보다 가격이 높아도 경남과 경기, 서울 등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도내 농촌마을들은 내달 초까지 절임배추를 판매할 예정이며 현재 마을별로 주문이 밀려들고 있어 올해 소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절임배추를 이용해 김장을 하는 추세여서 주민들이 직접 생산하는 고랭지 절임배추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면서 "최근 산지 배추가격은 폭락했지만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주민들은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