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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황태 라면.고추장 맛보세요"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주민들이 황태로 만든 바이오식품이 내달부터 시판된다.

인제군과 황태산업연합회는 총 1억7000만원을 들여 황태를 이용한 라면, 고추장, 된장 등 바이오식품개발에 나서 12월 중 황태 라면을 시판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지역의 백담골영농조합법인에 의뢰해 생산하는 황태 고추장과 된장은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맡긴 성분분석이 끝나는 내년 2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황태산업연합회는 이에 따라 황태 바이오식품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생산 및 판로개척을 위해 브랜드컨설팅 전문업체인 굿지앤과의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품목별 소포장디자인 개발을 통해 시각적 홍보 효과도 높이기로 했다.

또 전국적인 황태요리경연대회를 통해 황태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황태 지리적 표시제등록 및 브랜드화에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황태산업연합회에는 주민 4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마을 25만㎡ 규모의 황태덕장을 활용한 콩 재배로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어 간다는 청사진도 마련해 놓고 있다.

황태산업연합회 관계자는 "지역 특산품인 황태를 이용한 바이오식품 개발을 통해 녹색성장 산업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최고 품질의 용대리 황태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판매를 위해 다양한 연구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