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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막걸리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 추진

경기도 포천시는 최근 논란을 빚은 포천.일동막걸리 일본 내 상표등록과 관련, 막걸리와 지역 농산물에 대해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이란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의 원산지임을 내세워 생산자 단체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신청, 등록하는 것으로 상표권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포천시는 서장원 시장과 이중효 시의회의장, 포천막걸리 생산 8개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상품 보호를 위한 대책을 논의한 결과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막걸리의 경우 이른시일 내에 생산자 단체를 구성해 연내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시는 또 인삼, 콩 등 농산물과 가공품 등 지역내 특산품에 대해서도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이 필요한 품목을 선정해 등록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윤석희 총무국장은 "포천에서 생산된 특산물 가운데 수출이 이뤄지는 품목에 대해서는 모두 지리적단체표시표장 등록을 고려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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