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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북한서 단체급식

CJ프레시웨이(대표 이창근)가 개성공단 내 단체급식장인 남광토건점을 정식 오픈해 북한에서도 급식을 할 수 있게 됐다.

300명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는 단체급식장은 남측 근로자에게 1일 3식과 북측 근로자에게 중식용 국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함께 매주 수요일에는 각종 과일과 야채를 제공하는 샐러드바를 운영하고 삼겹살구이, 보양식 등 이벤트 메뉴도 주 1회씩 제공한다.

400평, 300석, 600여 식(평일 기준) 규모로 완공된 단체급식장은 작년 10월에 착공해 8개월 만에 준공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조리사 4명이 상주하게 되는 개성공단 남광토건점에는 북측 인력 30여 명도 함께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조리사를 보조하는 조리원을 비롯해 식기 세척, 주방 및 홀 정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식재를 운반하는 차량은 매주 화, 목요일에만 북측으로 출입이 가능해 한번에 3~4일 분량의 식재를 운송한다.

CJ프레시웨이의 김문성 개성공단 남광토건점장은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남측 근로자 분들에게 맛과 영양이 조화를 이루는 보다 양질의 식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측 근로자분들도 한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제공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