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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08 우리돼지고기 축제' 개최

대한민국 양돈산업을 대표하는 품질 좋고 안전한 국산 돼지고기가 한자리에 모인다.

농협중앙회가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양돈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2008 우리돼지고기 축제'를 오는 29일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다.

지난 2004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FTA등 개방화 시대를 맞아 '국산 돼지고기로 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돼지오줌보 축구, 아기돼지와 함께 달리기, 아기돼지와 사진 찍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유명 요리전문가가 국산 돼지고기 요리를 시연하고 관람객이 시식할 수 있는 '국산돼지고기 요리 백선'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

현재 국내 양돈업은 지난해 12월 1만여 양돈농가가 960만두를 사육, 연간 1360만두의 비육돈을 출하해 71만톤의 정육을 생산하고 있으며 1인당 돼지고 소비량은 19.7kg으로 육류 중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최근 국내 돼지고기값 약세, 국제곡물값 인상에 따른 사료값 상승 FTA 등으로 양돈농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게 희망을 주고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